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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하이브' 플랫폼 사업 전개 속도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02

게임빌컴투스플랫폼 홈페이지 화면 일부

게임빌이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중소업체들의 새로운 해외 시장 공략 통로 역할을 맡는 동시에 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이용국)은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대표 송재준)을 통해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브’는 당초 이 회사와 컴투스의 자체 개발작 및 퍼블리싱 작품에만 서비스가 지원되던 게임 전문 플랫폼이다.

이러한 ‘하이브’를 지난6월 외부에 공개하고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 삼은 것. 플랫폼 공개 이후 다수의 업체들과 사업계약을 맺으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플랫폼 공개 첫 달 이 회사는 밸로프(‘이카루스M’ ‘용비불패M’ 등 6개 작품), 라온누리소프트(‘인피니티 가디언스’), 우가차카(‘라이어 게임’) 등과 계약 소식을 발표하며 8개 게임을 플랫폼에 입점시켰다.

이어 7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과 업무협약, 이달 스카이피플의 ‘파이브스타즈 for 클레이튼’과의 계약도 체결했다. 특히 ‘파이브스타즈 for 클레이튼’은 대체불가토큰(NFT)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이다. 단순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의 높은 범용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하이브’ 사업 전개가 중소 업체들이 글로벌 공략 통로 역할을 맡는 한편 이 회사의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소업체들의 경우 작품 해외 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수 많은 지사와 작품 서비스 이력을 갖춘 플랫폼 지원 통해 보다 수월하게 해외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이 회사의 플랫폼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다른 중소업체들 역시 관심을 갖고 해외 진출 수단으로 적극 선택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블록체인 게임의 지원이 된다는 점도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가상자산 플랫폼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어 블록체인 게임 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플랫폼 사업전개는 이 회사 실적 개선에도 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평가다. 플랫폼에 입점한 게임이 많아지고이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매출이 커질 수 있다는 것. ‘하이브’를 외부에 공개하기 이전에도 해당 사업은 2018년 연매출 160억원, 2019년 176억원, 2020년 184억원의 가파른 성장을 보여왔다.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이 회사가 발표한 '하이브 사업 계획

이러한 플랫폼에외부업체까지 다수 입점하며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게임빌컴투스플랫폼는이 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해 성과가 실적에 온전히 반영된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플랫폼 사업이 또 다른 사업 전략인 글로벌 라이트 게임사업과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크다. 글로벌 라이트 게임사업은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게임을 발굴, 개발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앞서 ‘로엠’ ‘아르카나 택틱스’ 등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중소업체들이 이 회사의 글로벌 라이트 게임사업에 동참하면 자연스럽게 플랫폼 사업까지 연계되며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빠른 플랫폼 사업 성장 배경으로 중견업체인 이 회사와 컴투스의 20년간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꼽았다. 전세계 80% 이상의 유저에게 자신의 언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가별 정보 보호법 등을 준수한다는 것. 국가별 정보 보호법의 경우 소규모 업체 입장에서 특히 난감한 부문이다. 이와 함께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페이스북을 포함해 VK, 위챗, QQ 등 각 지역별 인기있는 IT 기업들과 제휴해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 부문에서도 연락 1억 명의 글로벌 액티브 유저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메시지와 채팅기능, 통계와 분석 등 게임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능을 단일 SDK로 형태로 제공하는 편의성도 갖췄다.

이 회사 역시 2분기 실적발표에서 “게임 엔진이 전문화된 사업 영역으로 발전한 것처럼 플랫폼 사업도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사업전개에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러한 콘텐츠를 담을 플랫폼을 구축하는 점 역시 중요한 부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회사가 플랫폼 사업에 적극 나서며 장기 성장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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