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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종합 콘텐츠 업체로 ‘탈바꿈’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28

중견업체 컴투스가 게임을 넘어 종합 콘텐츠 업체로 각광받고 있다. 게임을 포함한 각 콘텐츠 사업들이 시너지를 내며 이 회사의 장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최근 위지웍스튜디오의 최대주주 등극 및 경영권을 확보했다. 위지웍은 영화 ‘승리호’ 제작으로 유명한 곳이다. 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CG/VFX) 기술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영상 기술 제작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영상 기획 및 제작 서비스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위지웍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종합 콘텐츠 업체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띄게 됐다고 평가했다. VFX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의 접점을 크게 늘렸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컴투스가 위지웍 인수로 종합 콘텐츠 기업을 겨냥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회사가 메타버스 기술을 대거 보유하게 됐다며향후 메타버스 게임 개발도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위지웍의 제작 자회사들을 통해 이 회사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도 시도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통해 이 회사가 메타버스 라인업을 보강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번 위지웍 인수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그간 종합 콘텐츠 업체로서의 면모를 잦게 보여왔다. 앞서 자회사 데이세븐의 스토리 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판권(IP)을 활용한 웹드라마 등이 방영된 것. 해당 웹드라마는 시즌2까지 방영됐으며 누적 "회수는 수 천만을 훌쩍 뛰어 넘는다.

지난 2019년에는 ‘서머너즈 워’의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프렌즈 앤 라이벌’이 미국에서 개최된 ‘필름퀘스트 어워드’에서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당시 이 회사는 “이번 애니메이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이어나가 영화, 소설, 코믹스 등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를 담을 수 있는 IP 확장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체적인 스토리 공모전 ‘컴투스글로벌 게임문학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공모전 개최를 통해 참신한 게임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당초 게임을 기본으로 종합 콘텐츠 업체로서의 면모를 보여 왔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기술 노하우가 더해지며 사업 행보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회사측 역시 종합 콘텐츠 업체로서의 발돋움을 강"하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이 회사는 “전략적 투자 및 M&A를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웹소설, 웹툰 등 텍스트 기반 원천 IP부터 영상, 메타버스, 금융가 게임에 이르는 강력한 콘텐츠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디어 트랜스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종합 콘텐츠 사업 전개로 게임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시장에서는 인기 판권(IP)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한편 이를 활용한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이 활용되고 있다.

콘텐츠 산업과 게임이 별개의 영역이 아닌 시너지를 일으키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이 회사가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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