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스톡] 게임주 신작 효과 희비 엇갈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26

'도깨비'

게임주가 모처럼 급등락 종목이 속출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형 업체들의 기대작 출시, 외국 게임 전시회의 신작 발표 등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는 평이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25.57%, 11.20% 상승했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15.29%, 6.96%의 하락세를 보이며 온도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날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57%(1만 7900원) 상승한 8만 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약세 전환했으나 다시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 회사가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을 통해 발표한 신작 ‘도깨비’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이 작품의 오픈월드 및 전투 액션 등 새로운 모습이 공개됐으며 시장에서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20%(8600원) 상승한 8만 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력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매출 순위 선두 방어 및 흥행 장기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5일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 이어 이날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등 기대작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오딘’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작품 출시를 통해 이 같은 위기감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크게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이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29%(12만 8000원) 떨어진 70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가 출시됐으나 급락세를 보이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그간 주가를 부양해 온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로 기대감이 소진되면서 하락장이 불가피했다는 평이다. 다만 이 같은 시장 흐름 계산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인 낙폭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신작이 유저 기대치와 어긋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6.96%(9500원) 떨어진 12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 약세 전환했다. 지난 25일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론칭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게 됐다는 평이다.

'크로우즈'

대형 업체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도 신작 소식 발표 및 출시 효과를 받지 못하고 급락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베스파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12.37%(3500원) 떨어진 2만 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급락세로 그간 상승분 이상 후퇴하게 됐다.

이 회사 주가는 신작 ‘타임 디펜더스’의 일본 시장 론칭 임박으로 강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주가 흐름 역시 뒤집히게 됐다는 평이다.

썸에이지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19.14%(670원) 내린 2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이날 급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게임스컴’에서 신작 ‘크로우즈’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비슷한 급등 사례와 달리 큰 낙폭을 기록함에 따라 공개한 신작 영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간의 상승세에 대한 반발 심리 이상의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