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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T1, DRX 잡고 11승 클럽 합류 ... 순위 경쟁 안갯속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09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서머 스플릿 9주 4일차 경기가 8일 펼쳐졌다. T1이 DRX를 2-0으로 꺾고 승리를 챙기며 순위 경쟁을 더욱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T1이 이번 승리로 11승 고지에 오르며 LCK 서머 스플릿에 11승 클럽이 형성됐다. 1위 리브 샌드박스를 비'해 농심 레드포스, 담원 기아, T1 등 총 4개 팀이다. 특히 올해부터 진행되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위와 2위 팀은 2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는 혜택을 얻기 때문에, 11승 클럽의 4개 팀과 10승을 기록 중인 젠지까지 총 다섯 팀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시즌 최종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T1은 1세트 챔피언 선택-금지 단계에서 제이스-니달리-레넥톤을 빠르게 가져오며 강한 라인전과 중후반 포킹에 특화된 상체 "합을 먼저 구성했다. 이후 바텀 "합으로 징크스와 브라움을 선택해 교전 시 폭발력까지 지닌 "합을 완성했다. 이에 DRX는 탑 라인에 오른을 선택해 이니시에이팅을 챙기는 한편 라이즈-아펠리오스로 후반 데미지 딜링 "합을 짰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전개했다. T1은 3분경 오너(문현준)의 니달리가 3레벨 다이브를 통해 상대의 오른을 잡아내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T1은 탑 라인을 압박하는 한편 협곡의 전령 주도권을 가져오려 했으나, 제트(배호영)의 라이즈가 궁극기를 통해 빠르게 합류하며 오히려 T1의 제이스와 레넥톤이 처치됐다.

T1은 16분경 협곡의 전령 획득을 계기로 운영의 속도를 높였다.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라인 2차 포탑 파괴했으며 DRX의 챔피언이 T1 진영을 압박하는 틈을 타고 탑과 바텀의 2차 포탑까지 빠르게 파괴했다. 이를 통해 T1은 순식간에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으며, 징크스와 브라움 "합의 교전 파괴력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다. 양 팀은 31분경 내셔 남작을 두고 맞붙었으나 제이스, 레넥톤, 징크스의 데미지 딜링을 DRX의 챔피언들이 감당할 수 없었다. T1은 32분경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거뒀다.

DRX는 2세트 챔피언 선택-금지 단계에서 아펠리오스-쓰레쉬를 한 번 더 선택하며 바텀 라인 교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정글 챔피언으로 갱킹과 다이브에 능한 니달리를 선택하며 바텀 라인 다이브를 예고했다. T1은 바텀 라인에 이즈리얼과 트런들 "합을 선택하며 라인전이 어려운 "합을 꺼냈고 이는 경기 초반 악수가 됐다.

DRX는 9분경 준(윤세준)의 쓰레쉬와 표식(홍창현)의 니달리가 압박을 가하며 상대 이즈리얼을 처치한 것에 이어, 라인에 복귀한 T1의 바텀 "합에 한 번 더 다이브를 감행하며 모두 잡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DRX는 10분경 T1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T1을 억제하고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DRX는 이후 득점을 누적해 20분경 정글러 간 레벨 격차를 3레벨로 벌리는 등 앞서 나갔다. T1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내셔 남작 처치에 나섰으나, DRX는 궁극기로 데미지 지원이 가능한 갱플랭크를 T1 진영으로 보내 백도어를 감행하며 넥서스 포탑 1개를 파괴하는 등 쑥대밭을 만들었다.

T1은 36분경 미드 라인 억제기 앞 교전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페이커(이상혁)의 라이즈가 상대 시야 밖에서 돌아 니달리에게 속박을 가했고, 이를 팀원들이 호응하며 DRX의 핵심인 니달리와 아펠리오스를 잡아냈다. 이후 T1은 라이즈의 궁극기 ‘공간 왜곡’을 활용해 DRX의 진영으로 이동했고, 곧장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 POG에 선정된 페이커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이 깔끔하지 못했다. 다음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승패와 관계없이 경기력을 점검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선 1경기에서는 담원 기아가 젠지를 2-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담원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허수)는 2세트에서 르블랑을 활용해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큰 공훈을 세웠다.

LCK 서머 스플릿의 마지막 일정인 10주차 경기는 12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와 KT 롤스터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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