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9월 17일까지 ‘제1회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통해 세계인이 우리나라 문화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적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게임, 문화예술, 대중문화, 스포츠, 관광, 종교활동 등 국민의 여가활동에 해당하는 단일 또는 복합적인 분야를 선택한 후 신청서와 자유 양식의 기획서, 시제품 등 추가 설명자료를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수상작을 선정해 문화부 장관상을 비'한 상장과 상금 총 1200만원을 수여한다.

문화부는 국민의 문화 여가 전반에 메타버스가 활용될 것을 예상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확충을 도모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 시제품과 아이디어를 찾고, 일부 수상작에 대해서는 사업화와 상담(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