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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브컬쳐 장르 모바일게임 글로벌 공략 나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09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넥슨이 서브컬쳐 장르 '코스노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의 글로벌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넥슨의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 작품이 얼마나 큰 활약을 할 것인가 이목이 쏠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라이트노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의 독특하고 코믹한 세계관 등을 모바일에 담아 냈다.

특히 이 회사는 이 작품과 관련해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을 제작하는 한편 이를사전예약 페이지에서 방영하는 등 많은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같은 행보는 기존 원작을 알고 있던 유저들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들이 원작을 접하고 게임에 관심을 갖게 하려는 모습으로풀이된다.

이 회사의 서브컬쳐 장르 도전은 ‘코노스바 모바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5월 자회사 넷게임즈와 ‘블루아카이브’ 국내 및 글로벌 퍼를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것. 이 작품은 학원과 동아리, 학생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앞서 일본에 출시돼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국내 서브컬쳐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샀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 흥행 및 작품성 검증이 이뤄진 만큼 국내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서브컬쳐 장르를 앞세운 넥슨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근래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넥슨의 영향력이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 회사는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 연’ 등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 중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이날 기준 구글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넥슨의 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범위를 넓여 20위까지 살피면 ‘바람의나라:연’이 하나 포함된다. 지난해 기준 이 회사의 매출 중 국내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모습은 더욱 아쉽게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서브컬쳐 장르를 앞세운 넥슨의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서브컬쳐 게임의 경우 일부 마니아 유저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근래에는 중국 서브컬쳐 게임들이 잇따라 구글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상위권 순위를 노릴 만한 게임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모바일 존재감이 약해진 넥슨이 해당 장르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중국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업체가 서브컬쳐 장르에 힘을 실으며 관련 시장의 부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앞서 이 회사가 몇몇 서브컬쳐 게임들이 출시한 바 있으나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고 지적했다. 2016년 출시한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 2020년 출시한 ‘카운터 사이드’ 등이 그 사례다. 이 중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는 이미 서비스가 종료된 상태다.

‘카운터 사이드’는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9위, 애플 앱스토어 14위 등의 성적을 거뒀으나 현재에는 구글 94위, 애플 194위를 기록 중이다. 평점 부문에서도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며 2.2점(5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넥슨이 준비 중인 서브컬쳐 게임들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이전과 다른 보다 유저 친화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왔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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