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서든어택' MZ세대 사로잡은 비결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29

넥슨의 ‘서든어택’이 20대 연령층 ‘MZ세대’의 호응을 얻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그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이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이 PC방 점유율 순위 2위를 유지하며 장수 인기작으로의 면모를 더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05년 출시돼 서비스 16년을 넘어섰다. 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며 다수의 작품들이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감소세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서든어택’의 행보는 비교가 되고 있다.

특히 FPS 장르 시장에서 고품질의 그래픽이나 방대한 규모의 맵을 내세운 신작들이 등장했음에도 ‘서든어택’의 주요 이용자 연령층은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기간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유저가 유입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서든어택’을 즐기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짧고 빠르게 FPS 게임을 즐기거나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을 게임 속에서 만나는 등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게임을 즐기며 레벨을 올리고 이에 따른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하는 등의 성취감 측면에서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그간 FPS 및 슈팅 게임에서의 다각화가 이뤄지면서 최근 등장한 신작들은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서든어택’의 플레이 타임은 10분 내외로 부담감이 적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것.

또 적에게 사살 당해도 거의 곧바로 리스폰돼 전투에 돌입할 수 있는 빠른 호흡의 게임성도 ‘서든어택’의 장점이다. 특히 PC방을 찾은 유저들이 남는 시간 친구들과 가볍게 플레이하기에 적합해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이한우 엔미디어플랫폼 담당자가 최근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에서 발표한 PC방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게임, 그 이후의 이용 패턴 등의 분석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서든어택’은 생키 차트를 통한 게임 이용 흐름의 실행 순서별 순위에서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PC방에서 즐기는 게임을 종료하고 다른 게임을 선택할 때 ‘서든어택’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서든어택’을 틈틈이 즐기는 유저 비중도 높다는 분석이다.

우리는 광고를 통해 소비 및 문화 트렌드를 엿보곤 한다. 또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 현재 가장 주목받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서든어택’은 이 같은 트렌드와 핫이슈의 간판 같은 곳이기도 하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인물들이 ‘서든어택’의 캐릭터로 등장했기 때문에서다.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캐릭터는 해당 인물의 외모와 더불어 행동, 음성 묘사까지 더해져 팬심을 자극한다. 특히 캐릭터 출시와 맞물려 이벤트를 통해 굿즈를 제공하거나 팬미팅을 개최하는 것도 ‘서든어택’을 향한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는 평이다.

최근 역주행으로 주목을 받은 브레이브걸스가 ‘서든어택’ 캐릭터로 등장해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PC방 점유율 순위 2위 달성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레벨을 올리고 보상을 획득하는 ‘서든패스’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인 배틀패스와 달리 ‘서든어택’만의 즐거움을 전달하며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이 됐다는 것.

이 회사는 랭크전, 클랜전, 영토전, 생존시즌전 등 여러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패스’를 성장시키고 시즌 전용 캐릭터와 무기 등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서든패스’ 최고 레벨을 달성하면 추가로 ‘로얄패스’에 도전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성취감을 더한다.

넥슨은 내달 1일 ‘서든패스: 제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해당 업데이트 점검 전까지 사전 예약 신청을 접수하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한정판 인식표 및 애니 칭호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새 서든패스가 시작됨에 따라 인기 지표 측면에서의 효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현재 PC방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선두권에서의 순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서든어택’ 개발업체인 넥슨지티의 선승진 부본부장은 “늘 그래왔듯이 ‘서든러’의 재미와 즐거움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