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달 19일까지 성남 판교에 위치한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할 게임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오피스 서비스도 지원한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40개실 규모로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13개 지원기업을 선발한다. 신청일 현재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게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국세와 지방세를 체납하지 않은 사업자 혹은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입주기업에 선정되면 심사를 통해 최대 2년 간 공간지원을 받는다. 또 ▲게임개발 지원 서비스 ▲법률세무회계 분야 일대일 컨설팅 ▲모바일 테스트디바이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게임개발 지원 서비스로는 AWS, 알리바바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해 NHN의 ‘게임베이스’, 아주큐엠에스의 ‘지에이더’ 등이 제공된다.

경기도는 또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올해부터 스마트오피스 지원기업 30개도 함께 선발한다. 스마트오피스는 공간 지원 개념이 아니라 사업자 등록을 할 때 필요한 주소지로 경기글로벌게임센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필요할 경우 게임센터가 위치한 경기창"경제혁신센터 내 공유오피스에서 개발 활동도 할 수 있으며, 입주기업과 동일하게 다양한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지난해 입주공간 34개 실을 운영하며 51개 기업 입주를 지원했다. 특히 경기게임아카데미 출신 입주기업인 셀렉션은 이번 ‘제14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서 ‘엔쓰론’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슈퍼엔진, 엔본 등 여러 입주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