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약 5개월 만에 ‘엑소스 히어로즈’의 새로운 시즌을 공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24일 모바일게임 ‘엑소스 히어로즈’에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4 ‘폴른 스카이’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시즌4를 통해 새로운 맵, 스토리, 영웅 등의 콘텐츠를 대거 공개한다. 또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유저 피드백 기반의 편의성 강화에도 나선다.

시즌4에서는 새로운 지역 ‘페다스’와 천공 도시 ‘펜타우스’가 추가된다. 페다스는 앞서 시즌3의 주 배경인 ‘세인트 웨스트’의 우측 상공에 부유하는 지역이다. 이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선착장에서 비공정을 이용해야 한다.

지역 추가와 함께 베일에 싸인 세력 ‘쉐도우베인’의 요원인 ‘루나’ ‘멜리사’ ‘갈론드’ 등 3개 영웅도 등장한다. 해당 영웅은 내달 1일까지 ‘이벤트’를 통해 보다 높은 확률로 영입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운명’ 등급보다 상위의 ‘신화’ 등급 영웅 ‘미스티’도 선보인다. 신화 등급 영웅은 팀에 하나만 편성 가능하며 성장 방식 역시 기존 영웅들과 차별화된다.

미스티는 게임 내 7개 국가 중 하나인 ‘노스폰 프로스티’의 초대 여왕이다. 이 회사는 이와 같이 ‘엑소스 히어로즈’의 대서사를 관통하는 영웅들을 신화 등급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 작품의 개발업체인 우주(oozoo)의 최영준 디렉터는 “신화 등급은 운명 등급의 상위 개념이라기 보다는 특정 콘텐츠에 특화된 영웅으로 기획됐다”라며 “범용적인 강함보다는 "커 카드와 같은 반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신화 영웅을 활용해 다양한 팀 구성과 전략적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프리시즌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된 ‘인피니티 코어’가 한층 개선돼 정규 시즌으로 찾아온다.

개편된 ‘인피니티 코어’에서는 보다 다양한 페이트코어(영웅 외형 및 스킬 변경 의상)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부분을 더욱 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리 시즌 때 산정됐던 기준을 변경,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경쟁의 재미를 더욱 보완했다는 것.

정규 시즌부터는 랭킹에 따른 주간 보상으로 새로운 재화인 ‘무한의 결정’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레드 페이트코어’를 비',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시즌4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의견 및 피드백을 수용, 다양한 편의성 개선을 준비했다.

먼저 영웅 강화 콘텐츠인 ‘초월’을 진행하기 위해 동일한 영웅을 반복적으로 획득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지, 이를 완화하고자 초월 전용 재료인 ‘레쉬 아이’를 준비했다. 또 전투 중 영웅에게 적용된 강화 및 약화 효과를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이 외에도 장비 교체 및 착용, 영웅 수호석 변경 과정에 대한 편의성을 더해 영웅 관리가 더욱 용이해지도록 했다. 앞서 상대적으로 활용되지 않은 영웅 및 페이트코어들의 스킬 구성을 개선, 밸런스 "정에도 힘을 썼다.

이 회사는 시즌4와 맞물려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을 위한 선물도 제공한다. 기존 유저들을 위한 혜택도 선보인다.

우선 내달 29일까지 모든 유저에게 접속 보상으로 2000 제스, 국가 영입 티켓 20장, 50만 골드 등을 제공한다. 시즌4 업데이트 이후에는 접속 보상으로 최상위 등급 ‘페이트코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골드 페이트코어 선택권’도 지급한다.

추가적으로 ‘10+1 무료 고급 영입’ 이벤트도 동일 기간 이어진다. 1일 1회, 합계 20회(총 220회) 고급 영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 15일 간의 선물 이벤트를 통해 총 800제스, 블랙 등급 페이트코어 선택권, 초월 전용 영웅 ’레쉬 아이‘ 등을 지급한다.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는 추가적으로 별도의 출석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성장 재화와 함께 7일차에는 운명 등급(5성) 영웅 중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시그니처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영입할 수 있는 ‘스페셜 운명 영웅 선택권’을 제공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시즌4를 맞이한 만큼 모든 유저들이 만"할 수 있는 선물을 제공하려고 했다”면서 “특히 신규 및 복귀 유저가 보다 손쉽게 적응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