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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설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21

최근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전반적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큰 폭의 실적 개선 및 임직원 이익 공유에 나선 이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설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 감소한 9만 4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잠시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곧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근래 이 회사 주가는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11만 7000원에서 이날 오전 9만 3300원의 변동을 보인 것. 16거래일 만에 20%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52주 고점(16만 1000원, 3월 26일)과 대비해서는 42% 하락했다.

주가 약세가 거듭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이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 등에 나설지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쿠키런: 킹덤’이 흥행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0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23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이 회사는 기업의 이익을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는 건강한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장단기 성과 보상 정책 강화에도 나섰다. 해당 제도를 통해 1분기 실적에 기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급여의 4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이 지급됐다. 또 우리사주를 활용한 스톡그랜트 제도도 도입해 회사 전체 직원에게 주식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기업 외형 성장 및 임직원 이익 공유에 나섰던 만큼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서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형성돼 왔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근 3개월간 데브시스터즈 주가변동 현황 일부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올해 ‘쿠키런: 킹덤’의 흥행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해당 게임을 서비스한지 5개월된 시점으로 아직 단기적 성과라 볼 수 있는 만큼 이를 "텀하게 이어가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이익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경우 배당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의 방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고려해 나갈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장기 이익 성장 국면에 큰 문제 없이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4위까지 떨어지며 우려를 샀던 ‘쿠키런: 킹덤’이 이후 반등에 성공해 전날 기준 6위를 기록한 것. 이마트, 도미노피자와의 잇단 프로모션은 물론 OST 및 BGM 국악 버전 등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회사는 하반기 중 신작 ‘브릭시티’ ‘세이프하우스’ 출시에도 나설 계획이다. 각각 ‘쿠키런’ 판권(IP)을 활용하지 않은 작품으로 유저 분산우려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달 31일 KTB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쿠키런: 킹덤’의 매출 지속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편안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증권가에선 하반기 이 회사의 매출이 점진적인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으나 내년에는 다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 주식시장에서 데브시스터즈가 파란을 일으켰다”며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전 저점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이며 향후 성장 전망 역시 여전한 편”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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