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카운터사이드’의 서비스 500일을 기념해 유저 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새로운 캐릭터 업데이트를 비', 최근 발매된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공세를 펼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의 500일 맞이 업데이트 및 콜라보레이션 행보를 이어간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14일 버추얼 유튜버의 미리보기 방송을 통해 업데이트 및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밝혔다. 특히 최근 출시된 대전 격투 게임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와의 콜라보를 발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는 지난주 플레이스테이션(PS)45 및 스팀을 통해 발매된 신작으로, 콜라보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특히 작품성뿐만 아니라 20여년 만에 한국어 음성이 지원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때문에 이번 콜라보를 통한 시너지 반향이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22일부터 4주간 ‘길티기어’ 콜라보를 이어가며 5개 유닛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벤트 에피소드를 선보이는 것과 더불어 2주 간격으로 ‘콜라보 한정 채용’ 및 카운터패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콜라보 대상 캐릭터로는 솔 배드가이, 메이, 밀리아 레이지, 이노, 램리썰 밸런타인 등이 소개됐다. 해당 캐릭터가 ‘카운터사이드’의 세계관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콜라보 업데이트에 앞서 이날 점검을 갖고 500일 맞이 업데이트를 본격화한다. 새 유닛 추가 및 무료 채용 혜택 등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새 유닛으로는 ‘육익’ 소속의 각성 스나이퍼 ‘에이미 퍼스트윙’ 그리고 ‘아카데미’ 학생회의 서기 ‘미카☆스타’를 추가한다. 에이미 퍼스트윙의 프로모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것을 비', 육익 각성 캐릭터들에 대한 기밀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이 회사는 내달 13일까지 500일 기념 우수 인재 특별채용을 통한 150회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하랍, 세라펠, 이수연, 옌 싱 란체스터 등 8개 SSR 등급 유닛을 더욱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특별 출석 체크를 통해 SSR 등급 유닛 선택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컨소시엄 협력전 시즌3를 시작하며오르카, 신지아, 힐데 등의 1주년 기념 스킨을 다시 판매하는 복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작품은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약보합세를 거듭하며 100위권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비슷한 타깃층을 노린 서브컬처 게임 신작들이 잇따라 등장한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때문에 500일 기념 및 콜라보 등의 효과에 힘입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