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크래프톤 상장 전 행보에 투자자 '관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07

상장을 앞둔 크래프톤이 다방면의 행보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약점으로 거론되는 부문을 보강하는 한편 성장 동력 마련에 분주하다는 평가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눈마새)’의 글로벌 판권(IP) 사업화 추진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에도 ‘눈마새’ IP 활용 신작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공개된 모습이 원작과 큰 괴리를 보이며 유저들의 혹평을 받았다. 이후 약 1년 반 만에 게임 개발을 처음부터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힌 것.

시장에서는 해당 행보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이 회사가 기업 저평가 요인 중 하나를 해소할지 주목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대표작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견"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회사 매출이 ‘배그’ IP에 너무 몰려 있다는 점, 새 IP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하지만 ‘눈마새’ 글로벌 IP 사업화 추진에 나서며 이러한 약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른 약점으로 평가되는 인도 리스크는 이미 일부해소했다는 평가다. 지난 1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것. 이후 2주만에 인도 유저 2000만명이 넘게 몰렸다. 앞서 인도와 중국의 외교 갈등 당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산 앱으로 찍히며 현지에서 퇴출됐다. 이에 따라 신흥 시장인 인도를 놓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새 버전 사전예약에 수 많은 유저가 몰린 것이다.

업계에서는 상장을 앞둔 이 회사가 가장 큰 약점으로 거론되던 신작 IP, 인도 리스크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상장 후 최대 20"원까지로 평가 받는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리스크 요인 해소뿐만 아니라 기존 강점도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준비,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맵 위주 개발 등에 나서는 것. 이 회사의 핵심인 ‘배그’ IP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지난달 비트윈, 드림모션을 차례로 인수하기도 했다. 해당 인수 역시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높이기가 주요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앞서 700명 규모의 대규모 채용에 나서며 개발력 확보에도 집중했다. 현재 IT 업계에서 인재 확보를 위해 각 업체들이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 회사는 300억원 규모 인센티브 지급, 개발직군 2000만원·비개발직군 1500만원의 임금 인상에 나선 바 있다. 이러한 다방면에 걸친 행보는 향수 이 회사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를 기업공개(IPO) 최대 대어로 꼽으며 관련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대형 종목의 등장이 게임주 전반에 투자심리를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다수의 게임주가 상장 이후 공모가를 하회하는 주가를 보인 적이 많다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