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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 동남아 시장 공략 속도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03

사진출처 픽사베이

판호 문제로 중국 진출이 막힌 게임 업체들이대안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중소업체들이 동남아시아 지역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이른바 빅마켓은 아니나 한국게임의 인지도가 높다. 해당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한국 중소업체들의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전날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를 동남아 10개국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에오스’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중화권 지역 이후 두 번째 해외 론칭이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앞서 출시된 한국과 중화권 지역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며 이번에도 같은 수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19년 국내 출시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 원스토어 1위의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회사 역시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현지 직접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과 밀접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인 것. 또한 동남아 론칭을 통해 작품의 글로벌 IP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제국영웅’의 국내 및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서비스 판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현지화 및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3분기 중 전지역에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러시아, 북미 등에 론칭돼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 회사가 동남아 지역에서 풍부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업체인 만큼 준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여겨진다.

웨이투빗은라인POD와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 10여개 국가에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라인POD는 라인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으로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갖췄다. 높아진 게임 접근성을 통해 보다 쉽게 유저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도 근래 다양한 업체들이 자사 게임의 동남아 지역 출시를 위한 준비를 펼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동남아 지역에선 한국게임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며 국내 중소업체들이 비교적 쉽게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날 기준 태국 구글 플레이에서 한국게임 또는 한국 IP를 활용한 게임은 매출 톱 100 중 13개에 이른다. 같은 날 미국에선 5개만이 이름을 올렸다.

흥행을 위한 마케팅 비용 등에 있어서도 일본, 미국 등 빅마켓이나 서구권 시장에 비해 부담감이 덜하다는 평가다. 또한 동남아 지역 유저 반응을 바탕으로 게임의 작품성을 더욱 높이며 다른 지역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해선 안정적 데이터 서버 구축 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사’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유저들이 한국 게임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게임을 접속하는 서버속도가 느리다'고 답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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