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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브컬쳐 장르 도전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28

넥슨이 최근 서브컬쳐 장르에 적극 도전하고 나서눈길을 끈다. 그간 해당 장르에서 잠잠한 모습을 보였던 이 회사가 인지도를 높이며 새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회사 넷게임즈와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작품은 서브컬쳐 수집형 RPG로 학원과 동아리, 학생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앞서 일본 시장에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 8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서브컬쳐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국내외 지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예상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게임화 한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의 국내 및 글로벌 출시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단순히 작품만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와 원작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을 공동 제작하는 등 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기존 서비스 중이던 서브컬쳐 게임 ‘카운터 사이드’의 PC 버전도 론칭했다.

이 회사의 적극적인 서브컬쳐 시장 공략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그간 이 회사가 해당 장르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으나 신작 등을 앞세워 인지도를 대폭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 회사는 해당 장르 게임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를 출시한 바 있으나 약 2년 반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 지난해 ‘카운터 사이드’를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현재에는 다소 힘이 빠진 상황이다. 이 작품은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9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달성했다. 이달 초 90위권의 구글 순위를 보였으나 최근 반등에 나서며 40위권까지 올라왔다.

업계에서는 이전과 달리 서브컬쳐 게임을 소수 마니아의 전유물로만 취급하기 어려워 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역에서 수 많은 유저층이 형성되며 인기 장르 중 하나로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중국 업체가 개발한 서브컬쳐 게임 ‘원신’의 경우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현재에도 다수의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 서비스를 유지 중이다.

시장에서는 또한 이 회사가 서브컬쳐 장르에 적극 도전하며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기존 이 회사의 모바일 게임 유저들은 MMORPG를 즐겨하는 하드코어 유저,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았다. 하지만 서브컬쳐 게임들로 충성도가 높은 마니아 유저층을 대거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신규 유저층 확보는 기업의 장기 성장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소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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