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27일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에 EP 5.0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클래스 및 직업, 액세서리,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했다. 앞서 설문"사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클래스인 궁수 계열 2차 바드와 댄서, 3차 클로운과 집시를 공개했다.

두 직업군은 악기와 채찍을 무기로 사용한다. 음악으로 아군에게는 버프 효과를 부여하고 적에게는 대미지를 입힌다. 두 직업이 같은 파티에서 합주 스킬을 사용할 경우에는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각각의 직업은 캐릭터 성별에 따라 전직 가능하다.

새 지역 코모도, 자와이, 파로스 등대가 추가됐다. 코모도는 거대한 화산이 자리 잡고 있는 섬으로 바비큐 구역, 소극장, 도박장 등이 있는 파티의 도시다. 자와이는 열기구, 꽃 장식, 파라솔 등이 마련된로맨틱한 분위기의지역이다.

파로스 등대는 두 개의 고대 등대 유적이 있는 지역으로 지하에는 로그 길드가 위치해 있으며 섬 주변에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이 외에도 복귀 유저 시스템 및 2인 요리 시스템 개편, 105레벨 액세서리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정일태 팀장은 “휴양지 분위기의 신규 지역에서 바드와 댄서의 노래를 들으며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 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내달 펫 시스템, 전 서버 파티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