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가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진다.(주)게임제다이(대표 박명진)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제다이왕과기유한공사는 7월 1일 오후 2시 상해시 멀티미디어 광장 6층에서 국내외 게임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해 ‘엽기적인 그녀 온라인게임’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게임제다이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사인 K1 필름(대표 최석민)과 ‘엽기적인 그녀’를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최근 상해에 설립한 ‘상해요시공방’ 게임 개발 스튜디오에서 총 4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가이블과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개발에는 한국의 게임개발자들이 다수 참여하며 한국에서 50여 개 게임프로젝트에 적용된 (주)가이블의 3D 게임엔진 G-Blender를 채택했다.‘엽기적인 그녀’는 중국 내 DVD 판매 5,800만 장의 기록을 갖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로 최근 중국, 한국, 일본 3개국에서 동시에 드라마로 준비 중에 있다.‘엽기적인 그녀 온라인’은 원작의 코드를 최대한 살려 중국 시장 및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다. 상해 방송국(SMG)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엽기적인 그녀를 찾아라’ 방송 프로그램 및 내년 초 방영 예정인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등과 협력 기획을 통해 원소스 멀티유즈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중 1차로 온라인 캐주얼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제작 발표회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 발표회와 함께 진행돼 중국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드라마의 여주인공 공개 오디션과 한국, 중국의 유명 연예인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고, 특히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음반을 출시한 가수 유승준의 축하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정보통신부 산하 iPark Shanghai(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와 상해시 정부 산하 멀티미디어파크 후원으로 개최됐다.

▶(왼쪽부터)K-1 필름의 최석민 사장, 북경게임제다이왕과기유한공사의 이석구 대표, 북경제다이왕과기유한공사의 총경리 알렉시스리유(Alexis Liu)
게임한국 이소연기자 (jsba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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