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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고착화된 경쟁구도 깰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25

넥슨이 1년여 만에 ‘던전앤파이터’의 최상위 콘텐츠를새롭게 공개한다. 최근 시장에서의 상위권 경쟁 구도 고착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27일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 최상위 던전 ‘오즈마 레이드’를 선보인다. 탄력적인 레이드 난도 "정및 공격대 경매등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열린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오즈마 레이드에 대한 일정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시로코’의 뒤를 이어 약 1년여 만에 최상위 콘텐츠 레이드를 새롭게 공개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에 앞서 개발자 노트를 통해 오즈마 레이드의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테스트 서버에 해당 내용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전투 과정에서 오즈마의 영향력으로부터 버텨내기 위한 ‘이성 수치’가 적용된다. 이성 수치를 모두 잃어버리면 불리한 상태에 놓이기 때문에 이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보스의 공격에 맞을 때마다 이성 수치가 감소하며 모두 소진되면 ‘위장자’가 되는 방식이다. 위장자가 된 캐릭터는 말 그대로 이성을 잃고 맵을 배회하며 다른 유저들을 방해하게 된다.

위장자가 된 유저는 내면에서 정신을 되찾기 위해 ‘오즈마의 환영’과 싸움에 돌입한다. 만약 제한 시간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결국 사망하게 된다.

개발진은 단순 이성 수치를 높이는 방향이 아닌 낮은 수치에서의 극대화되는 옵션을 구현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즈마 레이드에서는 진행 도중 난이도를 탄력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은 연옥’을 통해 선보인 방식을 개선해 난도를 높이는 것뿐만 지나치게 어렵다고 느껴지면 이를 되돌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개발진은 또 공격대 단위의 경매 시스템 도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일정 수준 난도에서는 기본 보상 외에도 공통의 보상 아이템을 두고 골드 경매를 통해 낙찰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낙찰에 사용된 경매 금액은 다른 공대원들에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레이드 토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보상의 경우 경매로만 얻을 수 있어 참여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오즈마 레이드 업데이트에 앞서 3회에 걸쳐 게임 내 과거와 미래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알렌 그랜트의 외전 퀘스트를 통해 진행 가능한 ‘소멸과 혼돈’을 순차적으로 개방하며 기대감을 더해왔다.

펠 로스 제국의 대마법사 시절 오즈마와 그의 친우 대장군 ‘카잔’이 각각 ‘혼돈의 신’과 ‘소멸의 신’으로 거듭나는 과거의 이야기를 비'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오즈마와 카잔이 광룡 ‘히스마’를 토벌하는 내용을 비'해 이들이 음모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이 구현돼 작품 세계관 및 스토리 전개에 대한 몰입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최근 약 3개월 간 PC방 점유율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최근 3주간(5월 10일~5월 23일) 온라인게임 점유율 순위 톱10위는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던전앤파이터'와 비슷한 순위의 점유율 격차가 소수점 단위에 불과한 상황이기도 하다. 때문에언제든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평이다.

반면 이번 최상위 콘텐츠의 추가를 통한 이 같은 경쟁 구도에서의 변화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미묘한 차이로 고착화가 이뤄져 온 만큼 오히려 반등의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다.

이 회사는 최근다크나이트, 크리에이터 등 외전 캐릭터에 대한 진 각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 61개 캐릭터의 모든 ‘진 각성’ 업데이트의 대장정을 끝내기도 했다.

오즈마 레이드는 이 같은 진 각성 업데이트가 모두 완료된 이후 선보이는 최상위 콘텐츠라는 점에서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평이다. 때문에 실제 업데이트를 통해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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