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플레이스테이션(PS)3와 PS비타 기기에서의 PS스토어 서비스 중단을 철회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7월부터 PS3, PSP 및 PS비타 등에서 PS스토어를 통한 새로운 콘텐츠 구매 서비스를 종료키로 했다. 다만, 과거 구매한 게임 및 PS플러스를 통해 라이브러리에 추가한 타이틀은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짐 라이언 SIE 대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더 생각해보니 우리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PS3와 PS비타 기기를 위한 PS스토어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PSP의 온라인 거래 기능은 예정대로 7월 2일 종료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처음 PS3와 PS Vita를 위한 구매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을 때는 예전 기기의 온라인 거래를 지원하는 부분에서 겪는 어려움, 더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새로운 기기에 집중할 리소스 확보 등을 비'해 여러 요인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저들이 향후에도 계속 PS3와 PS비타의 클래식 게임을 구입하고자 하는 열정을 봤고,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았다는 게 짐 라이언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역사의 "각을 계속 살아 숨쉬게 해 게이머가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동시에 PS4, PS5, 다음 세대 VR를 위한 잘 다듬어진 새로운 게임 세계를 계속 창"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