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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2: 레저렉션' 원작 재현이 최우선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16

20여년 만에 현대적 모습으로재탄생한'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첫 테스트가 치러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내 출시를 예고하며 관심이 고"되는 가운데 이 작품의 핵심 개발진들이 질문에 답하며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온라인 화상대화를 통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개발진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최근 진행된 PC 버전 테크니컬 알파에 대한 반응을 비', 이 작품의 개발 의도 및 향후 방향성 등을 밝혔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0여년 만에 4K HD 화질, 3D 물리 기반 렌더링,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 기반 리마스터 오디오 등 현세대 환경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앞서 테크니컬 알파에서는 이 같은 방향성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일부 콘텐츠가 제공됐다.

이번 테크니컬 알파에서는 기존 7개 직업 가운데 야만용사, 아마존, 원소술사 등 3개 직업이 공개됐다. 또 1막과 2막까지에 한해 ‘디아블로2’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왼쪽부터 롭 갈레라니 총괄디자이너, 크리스 아마랄 수석아티스트.

이날 간담회에서는 롭 갈레라니 총괄디자이너와 크리스 아마랄 수석아티스트가 참석했다. 개발진은 원작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현대화된 모습과 시스템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디아블로2’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디아블로2’는 출시된 지 20년을 넘어섬에 따라 당시 태어나지 않거나 기억이 희미한 유저들이 적지 않은 편이다. 이들이 ‘디아블로2’를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했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개발진은 ‘레저렉션’의 아트, 시각효과, 환경 등의 모든 요소를 재현하는 작업에 대해 70대 30 규칙을 두고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70%는 과거의 형태, 원본을 살리면서 나머지 부분은 현대적으로 구현했다는 것.

이 같은 결과물은 앞서 테크니컬 알파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얻게 됐다. 디테일을 살린 묘사에 대한 호평도 있었지만, 일부 효과나 요소 등에 대해서는 원작과 차이에 대한 이견이 나타나기도 했다.

개발진은 캐릭터의 묘사에 대해서는 “세계관 속 역사 및 시간의 흐름 등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아트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강화시킬 수 있는 부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는 공개된 상태에서의 캐릭터 묘사 변화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테스트 단계에서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절대 변경될 일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눈보라(블리자드)‘ 등 일부 스킬의 효과에 대해서는 수정이 예정돼 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인지하고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으며, 모든 것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일부는 업데이트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디오 측면에서도 70대 30의 규칙을 지켰다고 개발진은 답했다. 오리지널 사운드를 살리면서 노스탤지어(향수)를 극대화시키려고 했다는 것. 지하에서의 물 떨어지는 소리가 더 생생하게 들리도록 하는 등 깊이감을 더하는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개발진은 원작에서 제외되거나 없는 요소를 ’레저렉션‘에서 구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작을 완성도 높게 재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반면 게임의 오류 및 보안 관리 측면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틀넷을 통한 온라인 환경을 이용하는 과정에서는 아이템 복제 및 불법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틀넷을 통한 다른 유저와 채팅은 지원되지만, 게임 내 기능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우선 원작의 형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래더 시스템의 경우 전반적으로 시즌을 보다 짧게 운영할 예정이며 몇 시즌이 지난 후에도 자신의 기록을 "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벤토리, 참, 스킬 효과 등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에 대해서는 대부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개발진은 ”전반적으로 테크니컬 알파가 훌륭하게 진행된 것 같다“면서 ”칭찬과 비판을 경청해 앞으로의 베타 테스트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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