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막판 힘이 빠지는 양상이 나타났으나 미국의 경기 회복 수요와 국내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중장기적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게임주는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이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에 따른 기대감에 카카오게임즈, 넵튠, 넷게임즈 등의 주가가 탄력을 받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 투자 심리의 변동성이 커진 업체들의 주가가 뒷심을 발휘하며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메타버스 관련주로 주목을 받은 한빛소프트, 엠게임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웹젠 주가도'뮤' 판권(IP)을 활용한 '전민기적2' 중국 출시 기대감에 20% 이상 폭등하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반면 썸에이지, "이맥스 등 앞서 상승세를 이어온 업체들의 주가가 각각 10%, 20%대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정 추이를 보이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2200원 상승한 5만 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5000원 오른 2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37포인트(0.75%) 상승한 989.39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19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27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코원과 아이톡시 주가는 변동 없이 마쳤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76%(8650원) 상승한 4만 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8100원 올랐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73%(1700원) 하락한 2만 7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약세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1150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8포인트(0.36%) 내린 3131.88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전주 대비로는 약 19포인트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89%(2만 6000원) 상승한 92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전주 대비 4만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3%(3500원) 오른 13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며 전주 대비 4500원 상승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5%(400원) 상승한 7만 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900원 상승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