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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결승전 D-1, 우승컵은 어디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09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대회인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이 10일 마지막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담원과 젠지의 승부로 우승컵의 향방이 갈린다.

양 팀은 결승전에 오르는게 당연할 정도로 정규 리그 멋진 활약을 펼쳤다. 담원 기아는 16승 2패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세트 득실차는 +23으로 거의 매 경기 세트패"차 기록하지 않고 깔끔하게 2대0 승리를 따내는 모습이었다. 또한 정규 리그 기간 동안 매치 12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젠지 e스포츠 역시 시즌 중반 잠시 슬럼프를 겪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13승 5패로 담원의뒤를 이었다. 특히 양 팀 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각각 기세를 탄 한화생명e스포츠와 T1를 3대0으로 꺾는 등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누가 결승전에서 승리해도 이해가 된다는 것이 팬들의 평이다.

결승전은 결국 담원의 상체와 젠지의 하체의 파괴력 싸움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담원의 탑 라이너 칸(김동하)은 이번 시즌 정글과 미드 라이너 듀오의 화력을 살리기 위해 사이온과 나르 등 상대의 주의를 끌어줄 수 있는 튼튼한 챔피언을 주로 활용했다. 그럼에도 정규 리그동안 KDA(킬+어시스트/데스) 4와 60.7%의 킬 관여율을 보였고 분당 데미지에서 502를 기록하며 탑 라이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분당 CS는 7.5로 적은 편이고 팀 내 골드 비중 또한 19.8%로 낮지만 적게 벌고 많이 때리는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칸은 이번 스플릿 LCK 퍼스트 팀에 오르기도 했다.

담원의 정글러 캐니언(김건부)은 정글러 가운데 유일하게 분당 데미지를 400 이상 기록하고 있으며 157킬과 289어시스트로 1위 등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쇼메이커 또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오는 슈퍼 플레이와 교전 시 피지컬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POG 포인트 1위를 수상했다. 이 같은 상체 세 명의 활약은 담원 승리의 공식처럼 굳어졌다.

담원의 칸이 이번 시즌 팀의 든든한 방패 역할을 했다면 젠지의 탑 라이너인 라스칼(김광희)은 날카로운 창에 가깝다. 라스칼은 정규 리그 분당 평균 CS 8.7, 10분 골드 차 109, 첫 킬 획득률 39% 등 다양한 라인전 지표에서 1위를 다투는 중이다. 특히 라스칼의 이번 시즌 솔로 킬 횟수는 21회로 리그 전체 1위다.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상대를 억제하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라스칼 역시 LCK 퍼스트 팀인 칸에 이어 LCK 세컨드 팀에 오르는 등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이며 결승전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젠지는 라스칼을 비'한 상체가 안정적으로 버티면 원거리 딜러 룰러(박재혁)의 막강한 후반 화력으로 승리를 이끄는 팀이다. 룰러는 이번 시즌 LCK 퍼스트 팀 원거리 딜러로, 칼리스타 등 라인전에 강한 챔피언을 주로 활용해 안정적인 성장 후 후반 교전을 몇번이나 승리로 이끌었다. 실제로 지난 달 19일 젠지가 담원을 상대로 이긴 경기에서 룰러는 징크스로 1,3세트에서 합계 15킬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다. 공교롭게도 세 번째 대결의 승자는 이번 시즌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 LCK 스프링 스플릿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모든 LoL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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