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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신작 '사망여각' 어떤 작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07

네오위즈가 8일 신작 PC 패키지 게임 ‘사망여각’을 출시한다. 무채색과 붉은색을 활용한 동양적 아트 그래픽과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해 유저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인디 게임업체 루트리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작품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해 약 5년 간의 개발 끝에 유저들에 선보이게 됐다. 오랜개발 기간을 거친 작품인 만큼 유저들의 기대감도 매우 크다.

작품의 제목인 ‘사망여각’은 작중에서 등장하는 거대한 여관으로죽어 저승에 간 사람이 염라대왕에게 심판을 받기 전 잠시 머무는 장소이다. 죽음 이후 세계에 대한 한국적인 개념과 특이한세계관은 이 작품을 플레이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사망여각 객주,두꺽이 등 다양한 작품 내 캐릭터들도각자 색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을 끈다.

작품 속 저승은 차가운 색감의 검은색과 흰색 및 무채색 계열, 그리고 붉은색으로만 표현된다. 이러한 색채표현을 통해 을씨년스러운 저승의 분위기와 함께 색다른 비주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한 편의 수묵화가 캐릭터를 따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작품의 주인공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저승으로 향한다. 간신히 도착한저승에서 주인공은 저승의 여러의문스러운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데이러한 스토리역시 흥미롭게다가온다. 유저 인터페이스는 복잡하지 않게 구성돼 있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작품의 배경과 잘 어우러지는 여러 배경음과 효과음 또한 이 작품의 숨은 백미다.

특히 이 작품은 2D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기반으로 한 탐험의 묘미를 착실히 살렸다. 유저들은 작품속 거대한 맵과 다양한 함정 및 숨겨진 요소 등 작품내 장치를 통해실제 저승 속을 모험하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상자를 밀어 스위치를 밟아 막힌 벽을 여는일부 퍼즐의 요소도가미되어 있다.또한 막힌 벽처럼 느낀 공간이 실제로는 이동할 수 있는 장소였거나어두운 지하 수로 탐험을 하기도 하는 등유저들의 집중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유저들은 사라져버린 아버지를 찾아 각기 다른 8가지의 저승 세계를 탐험하며 변질되어버린 망령을 해치우는 역할을 맡는다. 때로는 도망친 망령을 구출하기도 하는 등 여러 콘텐츠를 통해 게임에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다.

액션의 재미 또한 갖췄다. 강한 공격, 공중에서 돌진, 벽 타기, 2단 점프 등의 액션 요소들이 게임 스토리를 진행하며 점차 개방된다. 단"로운 공격과 회피 일변도가 아니라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유저들을 막아서는 망령들을 처치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낫과 검을 비'한 여러 무기들은 각각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작중 획득할 수 있는 ‘키도의 검’ 무기의 경우에는 날아오는 투사체를 반사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원거리 활, 메이스 등의 무기를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수확자, 길잡이, 기별꾼 등 특성에 따라 캐릭터를 다양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수확자는 주로 망령을 처치하는데 도움을 주는 특성이며 길잡이는 탐험에 필요한 생존성을, 기별꾼은 파트너를 강화하는 특성이다. 이 같은 다양한 특성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달라지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처음 경험하는 유저들은 게임 시작 전 난이도를 설정하는 부분에서 가급적 ‘이야기’ 난이도로 플레이 하길 권장한다. 사망여각의 난이도는 약간 어려운 편으로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작품 내 다양한 함정과 망령들은 갖가지 형태로 주인공을궁지로 몰아넣는다. 특히 게임 내 보스들은 다양한 패턴을 사용하므로 처음에는 몇 번씩 죽어가며보스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한다. 끈기를 갖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보스를 처치한다면 커다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사망여각은 오랜 개발을 거친 작품다운 훌륭한 완성도를 갖췄다. 흥미로운 세계관과 캐릭터, 탐험과 액션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이작품이 앞으로 유저들을 만나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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