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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담원-젠지 결승전 앞두고 '신경전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06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담원 김정균 감독, 쇼메이커 선수, 젠지 룰러 선수, 주영달 감독.

“경기를 보면서 비디디(곽보성)가 게임을 혼자 캐리를 했는데 정말 놀라웠고 잘 준비하겠다.”

쇼메이커(허수)는 LCK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비디디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펼쳐진 3세트 전부 POG를 수상하며 경기력을 뽐낸 비디디는 결승전에서 쇼메이커와 한국 최고 미드라이너 맞대결을 예고했다.

6일 오후 2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대회인 ‘2021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담원 기아에서는 김정균 감독과 쇼메이커 선수가 참석했다. 젠지에서는 주영달 감독과 룰러(박재혁) 선수가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에 올라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정균 감독은 “스프링 결승이 처음이다. 잘하는 선수들과 첫 결승에 올라와 만"하고 첫 결승이니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어“작년 스프링 이후 계속 강행군을 하고 있는데 영광스러운 자리에 같이 서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영달 감독 역시 “LCK가 프랜차이즈 후 첫 결승인만큼 진출이 영광스럽고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상 결승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는 김정균 감독이 3대 2를 예측한 반면 주영달 감독은 “우승한다면 3대0”이라고 답변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영달 감독은 “패배하더라도 풀세트까지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은 이번에 바뀐 LCK 플레이오프 방식을 두고 “1위 직행 방식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면 이 방식이 맞는 것 같다”며 “준비한 카드를 쓴다고 이기는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도 얻는 것이 많다"고밝혔다. 또한 비디디를 경계하고 있냐는 질문에 “비디디도 잘하는 선수지만 우리 쇼메이커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미드라이너간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영달 감독은 “(담원에게) 도전자 입장으로 경기하지만 젠지는 올해 최고의 팀이 돼야 하기 때문에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담원과의 경기에서 선보인 초가스와 같은 깜짝 픽 있냐는 질문에는 “새로운 전략은 늘 준비하지만 밴픽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맞춰 밴픽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양팀 선수 모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아이슬란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결승전 우승팀에 출전권이 부여되는 국제 대회다. 쇼메이커는 “(아이슬란드에) 너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화산이 폭발해서 죽어도 명예로운 죽음이니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룰러 역시 “비행시간을 검색해 봤다”며 “살면서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밝혔다.

쇼메이커는 자신의 손목 부상에 대해 “꾸준히 약을 먹고 치료 중이다. 병명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상대하기 가장 어려웠던 미드라이너를 묻는 질문에 쵸비 선수를 꼽기도 했다. 트리스타나가 최근 미드라이너 챔피언으로 유행한다는 질문에는 “미드 AP 챔피언이라 귀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꺼낼 수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담원의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에 대해서 쇼메이커는 “마음에 든다. 담원의 색이 잘 표현됐고 제작 과정에서 신화를 모티브로 했는데 그에 맞게 잘 나왔다”고 답했다.

룰러는 “작년에 비해 선수들끼리 신뢰가 많이 생겼고 게임 이해도도 작년보다 올라갔다”며 “(서포터인) 라이프와도 열심히 같이 하고 있어서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우승 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만나고 싶은 질문에 “바텀 라인이 강한 C9과 RNG를 만나고 싶다”고 꼽았다. C9은 북미 리그 LCS, RNG는 중국 리그 LPL 소속 팀이다.

팬들에게 각오 한마디를 묻는 마지막 질문에 주영달 감독은 “정규 시즌 트로피를 팬분들께 선물하고 싶다”고 했으며, 김정균 감독 역시“이번 스프링 꼭 우승해서 담원 기아 팬분들이 웃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은 10일 오후 5시에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해설 위원들의 결승전 예측, 양 팀 선수들의 경기 전 트래시 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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