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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한국게임들 평점 테러당한 이유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30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구글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국산 작품의 평점이 외산 게임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국산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낮은 평점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2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국산또는 국내 업체 퍼블리싱 게임은 총 14개다. 해당 게임들의 평균 평점은 3.6점(5점 만점)이다.

작품에 따라 일부는 4.5점의 높은 점수를 얻고 있으나 일부 작품들은2점대의 극히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산 게임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4.3점을 기록했다. 중국 게임으로만 범위를 좁혀도 4.2점으로 국산 게임들을 훨씬 상회하는모습이다.

국내 많은 유저들이 중국 게임에 대한 비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국 게임들이 더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이러한 현상은 최근 트럭시위로 구체화된 유저들의 불만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확률형 아이템을 통한 지나친 과금 유도, 일방적인 운영과 소통 부재, 캐릭터 스킨만 바꾼 비슷비슷한 게임성 등에 유저들이 진절머리를 내고 있다는 것. 국내 시장의 경우 소수의 핵과금 유저가 매출을 책임지는 구"다. 이로 인해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 매출에 바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당장 한국만 벗어나도 국산 게임들이 찬밥 취급을 받고 있다. 전날 기준 미국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30에 포함된 한국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 ‘리니지2M’이 19위로 간신히 톱2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의 경우 초반 성과가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으며 엔씨소프트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히려 중국 게임들이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보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소녀전선’을 필두로 ‘붕괴3rd’ ‘원신’ 등이크게호평을 받고 있는것. 최근 ‘원신’은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한 게임으로 알려졌다. 개발력 부문은 이미 중국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압도한지 오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평점과 매출순위는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없다”면서도 “다만 신규 유저 유입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고 유저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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