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넥슨의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 캐릭터와 아이템을 디자인해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돼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19일 라인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블랙핑크의 지수가 만든 캐릭터와 아이템을 선보인다.

라인프렌즈가 기획한 이번 콜라보는 지수가 참여한 캐릭터 판권(IP) 개발 과정과 에피소드를 담은 콘텐츠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지수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카러플퀸’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돼 아티스트와 게임 팬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카러플’에 대한 지수의 열정을 비'해 레이싱 실력, 캐릭터를 스케치하고 스토리를 개발하는 과정 등 다채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8일까지 총 5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카러플퀸’ 첫 편에서는 밸런스 게임에 참여한 지수가 막힘없이 선택지를 고르는 ‘카러플’ 열혈 팬으로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물파리 연속 세 번 맞기 대 바나나 연속 세 번 밟기 ▲시즌 마지막 날 랭크 승급전에서 막자 당하기 대 브론즈한테 지고 10분간 "언 듣기 등의 질문에서 단호한 대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어진 2, 3편에서는 지수가 ‘카러플’을 플레이하면서 레이싱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카트 황제’에서 크리에이터로의 행보를 이어가는 문호준이 ‘카러플’ 전문가로 등장해 지수의 주행을 살펴보고 꿀팁을 전수하는 맞춤형 과외를 진행했다. 그러자 지수가 피드백을 빠르게 소화하면서 한층 여유로워진 드라이빙 실력으로 ‘빌리지 고가의 질주’ 트랙을 1등 완주에 성공, ‘카러플퀸’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수와 문호준의 ‘카러플’ 아이템전 대결도 펼쳐졌다. 시작 전부터 서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주행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트랙 내 코너링 구간에 바나나를 사용하고, 연이은 물파리 공격으로 눈에 띄는 플레이를 구사한 지수가 승리를 가져갔다.

해당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앞으로 공개될 4,5편에 대한 기대감도 고"되는 추세다. 18일까지 추가 공개될 영상에서는 지수가 ‘카러플’ 상식 퀴즈를 풀어보고, 상상력을 발휘해 캐릭터와 카트 디자인을 스케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지수와 라인프렌즈가 함께 제작한 아이템은 19일부터 ‘카러플’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지수의 아이디어가 구현된 캐릭터부터 카트 등 다양한 게임 아이템이 등장할 예정으로, 글로벌 게이머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넥슨은 이에 앞서 지수가 디자인한 당근 모양 ‘TRK’ 카트의 등장을 예고하며 ‘카러플X지수’ 콜라보 관련 이벤트 아이템을 제공하는 사전 이벤트를 시작했다. 21일까지 ‘카러플’에 연속 출석한 이용자에게 ‘당근 열쇠’ 아이템을 날짜별로 지급한다.

라인프렌즈는 BT21, WDZY, TRUZ 같은 글로벌 대표 아티스트와의 캐릭터 IP 협업으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IP사업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라인프렌즈는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개발한 캐릭터를 기반으로도 향후 새로운 방식의 IP 비즈니스를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아 넥슨 캐주얼마케팅실장은 “월드스타 블랙핑크 지수와의 콜라보 소식으로 전세계 ‘카러플’ 유저들이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게임과 캐릭터 IP,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이들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러플X지수’ 콜라보 아이템 출시와 함께 여러 즐길 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