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연습경기가 시작되며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점차 고"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야구계에 굵직한 이슈가 많아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것이며 이에 따른 수혜를 야구 게임들이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늘부터 프로야구 구단들이 연습경기를 시작하며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정식 개막은 4월 3일부터 이뤄진다. 연습 경기인 만큼 성적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각 팀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어 야구 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올해 야구계에는 굵직한 이슈도 있어 팬들의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SK와이번스가 이마트에 매각됐다. 또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도 올해 국내에서 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스포츠가 악영향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상황이 안정화되는 한편 백신 보급이 이뤄지고 있어 붐업이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도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야구 소재 게임들의 경우 3~4월 개막 시즌과 포스트 시즌 중 특히 높은 유저들의 관심을 얻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이 올해에도 재현될 것으로 여겨진다.

각 업체들 역시 개막 시즌 전부터 작품성 보강 및 이벤트를 전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높여왔다.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 2021’은 지난달 17일부터 스프링캠프 이벤트를 단행했다. 또한 하이브 시스템 안정화 작업 및 지속적인 금주의 선수 업데이트를 가졌다. 아직 2021년 시즌과 관련한 직접적인 프로모션 및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곧 단행되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H2’에서 3월 1일부터 5일까지 다채로운 스프링 캠프 이벤트를 전개한다. 기간 중 훈련 보급품 지급, 미션, 응원 등의 프로모션이 이뤄진다. 25일에는 새 마스터 카드 10명을 비'해 HOF 특수능력 밸런스 "정, 선수 훈련 자동 시스템 추가, 인 게임 툴 팁 개선 등도 단행됐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신작 ‘프로야구 H3’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야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맞물리며 긍정적 성과가 기대된다.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마구마구 2020 모바일’에서 콘텐츠 개편 및 새 시스템 추가, 행운의 산수 이벤트 등 본격적인 유저 모객에 앞서 작품 분위기를 예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 게임빌이 非라이선스 게임인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에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한 상태다. 이 회사는 3월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대전, 나만의 선수 개선, 서프트 스킬 추가, 2021 시즌 개막 등의 업데이트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실시간 대전을 통해 유저간 경쟁이 벌어지며 작품의 재미가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최근에도 새 나만의 선수 시나리오, 편의성 관련 대규모 업데이트를 가졌다. 본격적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다수의 업체가 모두 준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 등에 야구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편”이라며 “현재 콘텐츠 보강 및 새로운 선수정보 반영, 작품 이름 연도 변경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