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대표 김진수)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6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318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신규 타이틀 확보 및 신사업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TV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 의지를 잇는 자들’은 언급하며 초기 투자비를 일괄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에서 손실폭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게임 사업 영역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자회사 및 계열사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기존 작품의 재정비 및 차세대 콘솔 타이틀 개발도 힘쓴다.
베스파 관계자는 “상장 후 주요 후속 게임 개발에 투자비가 집중되며 재무적 성과가 아쉬웠지만 올해부터 그동안 준비해온 많은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재무적인 성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게임 개발과 서비스라는 본업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 ‘킹스레이드’ IP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날 실적발표를통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