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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북미 게임시장 타깃 정조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24

미국 게임전시회 E3

넷마블이 북미 지역을 타깃으로 게임 사업 강화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간 이 회사가 매출의 상당 부문을 북미에서 벌어들여왔던 만큼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미국 인디게임 개발업체 쿵푸팩토리의 최대 지분을 인수했다. 피인수된 쿵푸팩토리는 이 회사의 북미법인 자회사로 편입된다. 쿵푸팩토리는 현재 NBA를 소재로 한 ‘NBA 볼 스타즈’를 개발 중이다. 이 작품은 1분기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미 북미 지역에 잼시티, 카밤이라는 자회사를 뒀던 상황이다. 여기에 연초 새로운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현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 역시 이번 인수와 관련해 “적극적인 투자로 북미에서 넷마블의 퍼블리싱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북미 사업 경쟁력 강화 행보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 중 상당 부문이 해당 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경우 글로벌 출시 북미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 4분기 실적을 살펴봐도 이 회사는 전체 매출 중 33%를 북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한국과 함께 지역별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이러한 텃밭을 더욱 갈고 닦아 회사에 안정적인 실적 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넷마블 지역별 매출 비중. 북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이 회사의 라인업에서도 북미 지역을 비'한 서구권 공략 의지가 뚜렷이 나타난다. 앞서 언급한 ‘NBA 볼 스타즈’를 포함해 하반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인 것.

시장에서는 NBA와 ‘마블’ 모두 글로벌 전역에 팬층을 보유했다면서도 서구권에서 특히 호응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사업역량이 강화됨으로써 아직 북미 지역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라인업의 글로벌 흥행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여겨진다.

시장에서는 또한 이 회사의 북미 지역 사업 역량 강화가 단타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근래 다수의 업체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고 있는 것. 자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물색해 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여전히 중국 시장 진출길이 온전히 뚫리지 않은 점도 북미 시장 공략 강화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중국 시장 대신 북미, 일본 등 다른 빅마켓을 더욱 철저하게 공략해 나갈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은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글로벌 게임업체”라며 “해외 시장 중 북미는 특히 중요한 거점 중 하나인 만큼 꾸준히 사업 역량을 키워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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