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4일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PvP 콘텐츠 ‘거점전’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거점전은 거점 정령과 전리품을 두고 겨루는 대규모 길드 PvP다. 심리스 월드로 구성된 장점을 살려 하나의 거점이 아닌 영지 단위의 전투 지역으로 확장해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공개됐다.

이 회사는 거점전의 전략 요소도 확대했다. 본진 중심으로 인접 지역을 점령해 세력을 넓혀가는 일종의 ‘땅따먹기’ 규칙을 적용했다. 거점 전투 시 화염탑, 대포, 신기전 등 새로운 탄약류를 추가해 한층 발전된 전술도 펼칠 수 있다.

또 거점전 단계별 보상을 세분화해 신규 이용자 및 낮은 전투력을 가진 길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내달 8일까지 캐릭터 성장을 돕는 ‘금빛 유랑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도전 과제와 사냥을 통해 ‘금빛 유랑단 주화’를 획득한 뒤 발크스의 "언, 카프라스의 돌, 크론석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날 ‘검은사막’ 자체 서비스 지역을 북미유럽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앞서 한국, 일본, 러시아 등의 서비스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유럽 지역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