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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내달 'V4' 클래스 변경 등 업데이트 공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24

넥슨이 ‘V4’의 신임 개발진과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를 내세워 대대적인 공세를 펼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23일 온라인을 통해 유저 간담회 ‘브이포토크온’을 갖고 ‘V4’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유저와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내달 9일 업데이트 ‘오디세이 액트1. 여정의 시작’을 통해 컨텐츠 스케줄러, 클래스 및 보상 리터치, 신규 지역 셀레인 평원, 장비 세트 효과 등 업데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클래스 전직 및 변경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새 서버 오픈 등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내달 8일까지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주무기 보"무기 갑옷 신발 등의 복구권 선택상자를 비'해 영웅 반지 2개, 영웅 훈장 및 룬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올해 이어질 ‘오디세이’ 업데이트의 로드맵도 발표됐다. 4월에는 최고 등급의 ‘신화 무기’가 추가되며 한층 개선된 서버 이전을 지원한다. 5월에는 파티 레이드와 더불어 모든 월드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월드 로비’ 시스템을 도입한다.

6월에는 새로운 클래스 공개와 더불어 신화 방어구 및 새 지역 등의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7월에는 신화 장신구와 함께 파티 레이드보다 업그레이드된 ‘월드 던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V4’는 대규모 업데이트 ‘오디세이’를 발표와 맞물려 새로운 개발진을 내세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업체인 넷게임즈의 손화수 디렉터가 참여해 유저들과의 첫 소통에 나섰다.

특히 손 디렉터와 더불어 강석환 넥슨 팀장이 함께 유저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선보일 새 클래스를 비', PvP 및 길드 콘텐츠 등에 대해 언급했으며 기존의 불편한 요소들을 확인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넷게임즈는 이번 개발진의 변화를 통해 ‘V4’에 대한 혁신을 지속해 근원적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새로운 개발진의 서면 인터뷰를 갖고 이번 업데이트 및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구상은 PD와 손화수 디렉터의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왼쪽부터 넷게임즈의 구상은 PD, 손화수 디렉터.


- 이번 개발진 교체 배경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해줄 순 없는지.

개발진 : ‘V4’ 서비스가 1주년을 맞아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시점에서 더욱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직 재편성을 연말과 연초에 걸쳐 진행했다. ‘V4’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 해외 지역 론칭을 전담한 핵심 개발진 중 한 명인 구상은 PD가 인수인계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신임 손화수 디렉터 역시 손면석PD 및 이선호 디렉터와 다년간 호흡을 함께 맞춰온 베테랑 기획자로, ‘V4’의 정체성과 개발 방향성에 맞춰 이번 ‘오디세이’ 업데이트와 같은 개발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클래스 변경에 대해 예고한데 이어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소개한다면.
개발진 : 클래스 변경 후 전투력이 낮아지거나 하는 변화 없이 바로 변경된 클래스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이 쉽게 클래스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최근 개발자 노트를 통해 클래스 변경 등의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것과 맞물려 유저 피드백을 집중적으로 확보했다. 어떤 내용이 가장 많았는지, 혹시 특별하게 소개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개발진 :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크게는 3개로 볼 수 있다. 서버 내 무분별한 PK(막피)로 인한 플레이의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는 것, 아이템 가치 보존에 힘써 달라는 것, 클래스 밸런스에 힘써 달라는 것 등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MMORPG라면 발생할 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의견이 허투루 지나가는 일이 없도록 피드백에 집중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론칭 시점 내세운 '인터서버'가 인상 깊은 편이다. 앞으로 이에 대한 방침이 달라지거나 특별한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개발진 : 서버나 길드보다 적은 규모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파티 단위로 인스턴스 던전에 입장해서 공략하는 레이드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길드 단위로 즐기는 콘텐츠도 더 풍부하게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는 5개 이상의 서버가 매칭돼 던전을 경쟁하며 공략하는 월드 던전을 준비 중이다. 월드 던전은 ‘V4’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내 필드로 계획하고 있다.

손화수 넷게임즈 디렉터.

- 'V4'는 보기 드문 신규 IP의 MMORPG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개발진이 생각하는 성공 비결이나 강점이 있다면.
개발진 : ‘V4’의 장점은 미려한 그래픽, 화려하고 반응성이 좋은 전투 등을 꼽고 싶다. 서비스 2년차에 접어든 시점에도 계속해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유저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최대한 빠르게 소통하고자 했던 자세가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V4’가 되도록 힘쓰겠다.

- 새로운 IP를 내세운 만큼 세계관이나 스토리텔링 등의 개발 난도나 비용 측면에서도 더 어려움을 겪지않을까 싶다. 이에 대해 개발진이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부분은 없는지.
개발진 : 개발 초기부터 세계관과 스토리 진행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써온 덕분에 아직 보여주고 싶은 지역들과 스토리가 잔뜩 남아있다. 신규 IP인 만큼 세계관을 포함해 처음부터 쌓아 올리는 것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이 부분이 충실해야 ‘V4’라는 게임을 통해 개발진이 보여주고 싶은 비주얼, 스토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과 동료들의 디테일 등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비주얼로 선보일 것인가’를 더욱 신경 쓰면서 작업하고 있다.

- 새 서버 오픈 등 유저 유입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개발진이 만들어갈 'V4'의 핵심 재미를 소개한다면.
개발진 : 전투력 차이에 따라 유저가 속한 레벨 구간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미를 높이는 데 개발력을 집중했다. 서버 단위로 기획된 영지 쟁탈전의 참가 범위를 길드로 좁힌 점이 단적인 예로 꼽힌다. 또한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다른 유저 ‘V4’에서 같이 섞여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저 하나하나의 경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V4'는 앞서 다양한 채널 및 긴밀한 소통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이번 개발진 교체를 알리는 자리도 그런 것 같다. 앞으로의 소통을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한 계획이나 각오가 있다면.
개발진 : 연말연시 기간에 "직 재편이 겹치면서 개발 속도가 다소 늦어졌던 것을 만회하고, 올해 풍부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기 위한 첫 단계로 ‘V4: 오디세이’를 준비했다. ‘V4’가 서비스 2년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기존에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서비스가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하는 것을 추후 과제로 삼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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