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공백 이후 증시의 첫주는 등락의 온도차가 비교적 크게 나타나는 한주였다. 코스피 31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바로 하루 만에 이를 회복하는 등 심한 변동성에 시달렸다는 평이다.

게임주는 실적발표 시즌의 여파가 계속되는 한주였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적자 개선 발표 이후 급등세를 보였으며 12년 만에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달성한 엠게임 주가는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액션스퀘어 주가도 별도기준 흑자전환으로, 상장 폐지 심사위기를 벗어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넷게임즈는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했으나 급락 및 하락세를 이어가며 힘이 빠졌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BBIG K-뉴딜’ 지수 편입 소식에 힘입어 막판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 500원 떨어진 5만 4900원에 마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주 대비 3000원 오른 23만 4500원을 기록했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24%) 내린 965.11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게임주는 1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아이톡시와 코원 외에도 룽투코리아, 컴투스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26%(1200원) 상승한 2만 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막판 반등에 힘입어 전주 대비 1900원 올랐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47%(2만 2100원) 하락한 31만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주 대비 4만 14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6포인트(0.68%) 상승한 3107.62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반등하며 전주 대비 약 7포인트 오름세로 한주를 보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0%(2000원) 오른 99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3만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7%(1000원) 상승한 13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 역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70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4%(100원) 하락한 7만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800원 올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