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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사커스피리츠' 개발업체 빅볼 흡수합병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17

'사커스피리츠'

컴투스가 지분 투자 이후 인수한 개발업체 빅볼을 흡수합병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빅볼의 흡수합병을 의결했다. 합병 기일은 4월 23일이다.

빅볼은 축구 소재의 카드 RPG 모바일게임 ‘사커스피리츠’의 개발 업체다. 컴투스는 흡수합병을 통해 빅볼의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며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빅볼은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이번 흡수합병에 따른 컴투스의 연결 재무제표의 매출·손익의 변동은 나타나지 않는다.

컴투스는 2014년부터 빅볼의 ‘사커스피리츠’ 퍼블리셔로 서비스를 맡아왔다. 그해 빅볼의 지분 약 7%를 5억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약 5년여 만인 지난해 나머지 지분을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그러나 빅볼은 매출 규모가 감소하며 2018년 적자 전환한데 이어 손실 폭이 늘어난 업체다. 2019년 기준 매출 21억원, 영업손실 26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빅볼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는 것.빅볼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는 평을 받았다. 또 완전 자회사 편입이 얼마 지나지 않은 가운데 흡수합병까지 이뤄지게 됐다는 것.

이는 개발 역량 통합에 따른 경영 효율화 및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 때문이라고 컴투스 측은 밝혔다. 이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컴투스의 개발업체 투자 및 인수 행보도 재"명되고 있다.

이 회사는앞서 스토리게임 업체 데이세븐 인수를 비', 한국 및 대만 시장에서 호응을 얻어온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의 개발업체 노바코어를 인수했으며 '아르카나 택틱스'를 선보인 티키타카스튜디오의 지분 57.5%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또 독일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업체 OOTP를 인수하며 외국 업체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 행보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올엠을 인수했으며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의 지분 18.6%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역시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M&A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8000억원 규모의 가용자금을 기반으로 사업과 전략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다.

일각에선 이번 빅볼의 흡수합병 사례로 인해투자 업체에 대한 내재화 사례가 늘어날 여지가 생겼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또 이를 통한 컴투스의 개발 역량 강화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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