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힘이 빠진 코스피 지수가 한주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아시아 증시 전반이 견고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임주도 이 같은 증시 분위기와 맞물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차기작 '블레이드&소울2'에 대한 새로운 소식 발표 등이 주목을 받으며 종가 기준 첫 100만원대에 올랐다.펄어비스 주가도 차기작 기대감에 힘입어첫 40만원대 진입하며 코스닥 시총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신작 출시 효과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넷게임즈도 일본 시장 신작 출시 기대감에 20%대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웹젠 주가가 호실적 발표에 강세를 보이는 등 실적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5100원 오른 5만 2400원을 기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첫 게임 ‘리듬하이브’ 출시, 네이버와의 팬덤 플랫폼 협업 등의 효과에 힘입어 전주 대비 3만 8500원 상승한 24만 3000원을 기록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4포인트(0.29%) 상승한 967.42포인트에 마쳤다. 전거래일 약세 전환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전주 대비 약 39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16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아이톡시와 네스엠 외에도 네오위즈, 웹젠, 넥슨지티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86%(5만 2000원) 상승한 40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8만 7100원 올랐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91%(270원) 하락한 2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475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08포인트(1.07%) 상승한 3120.63포인트에 마쳤다. 전거래일 약세를 딛고 반등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144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6%(1만 4000원) 오른 97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주 대비 2만 3600원 상승했다. 앞서 3일에는 종가 기준 첫 100만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6%(500원) 상승한 13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강보합세로 반등한 가운데 전주 대비 70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1%(500원) 오른 7만 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500원 상승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