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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주가 100만원 돌파 ... 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 반영한 듯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29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게임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각 업체들은 올해에도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주 중 처음으로 1주당 100만원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한중 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이 연출되며 차기 판호 발급 본격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지난 11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장중 100만 6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상장 게임주 중 1주당 1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100만원대 진입을 코 앞에 뒀었으나 이후 "정이 이뤄지며 다소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새해 들어 100만원대 달성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게임의 산업적·경제적 가치가 주가라는 구체적인 지표로 들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게임주 전반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대장주 엔씨의 경우 ‘블레이드&소울2’ 출시, ‘리니지2M’ 해외 서비스 등 다양한 모멘텀을 갖췄다. 이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최대 14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중 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판호 발급 본격화 기대감도 커졌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일종의 허가권이다. 2017년 초 사드 갈등 이후 약 4년간 국내 게임에 발급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막혔던 빗장을 풀었다.

이후 새해 들어 한중 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것.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시 주석은 “’한중 문화교류의 해’ 정식 시작을 문 대통령과 함께 선포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비핵화의 실현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간의 관계 회선으로 막혔던 중국 진출길이 다시 재개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상황이다.

작품 부문에서도 연초부터 흥행작이 잇따라 등장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작품은 론칭 이후 큰 인기를 누리며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올랐다.

특히 ‘그랑사가’의 경우 엔픽셀의 첫 게임이다. 이로 인해 향후 이 회사의 차기작 기대감 및 기업가치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속 게임에 우호적인 환경이 여전한 것을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특정 업체만이 아닌 게임산업 전반의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데브시스터즈가 신작의 큰 흥행으로 주식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11월 8000원대에 형성됐던 이 회사 주가는 27일 3민 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 급등으로 게임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부 역시 게임사업 지원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육성의지를 드러냈다. 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올해 콘텐츠산업 지원에 총 48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중 게임에 615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배정됐다.

올해 정부는 게임산업과 관련해 산업과 문화의 "화를 통한 게임의 가치제고를 비전으로 삼는다. 구체적인 목표는 강소 게임 기업 육성, 게임의 가치확산 등이다. 이를 위해서 단계별 지원 강화, 게임의 긍정적 가치 확산 및 e스포츠 산업 육성, 게임산업 기반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정주 NXC 대표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 이후 김 대표는 미국 민간항공우주 업체 스페이스X에도 투자를 단행하며 적극적인 사업 영역 넓히기의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래 산업에 대한 다방면에 걸친 투자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 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국내 게임업체 대상 갑질 혐의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하며 이슈가 됐다. 이 밖에 코스닥 시장에 모비릭스가 상장하는 등 연초부터 크고 작은 이슈가 잇따라 발생하며 주목을 받았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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