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퍼스가 캐주얼 요리 게임 ’마이리틀셰프‘의 파트너십 영역을 기존 F&B에서 금융까지 확대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램퍼스(대표 김지인)는 내달 말까지 모바일게임 ‘마이리틀셰프’에서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와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 회사는 커뮤니티와 게임 내 팝업 및 배너를 통해 ‘마이리틀셰프’ 전용 계좌 개설 페이지로 이동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동의 절차를 완료하고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하면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프로모션 참여 혜택으로 계좌 개설 축하금 1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또 5000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쿠폰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추가적으로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계좌 개설 완료를 인증한 유저를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발뮤다 토스터’를 지급한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만 180만 다운로드 이상을 달성한 캐주얼 요리게임이다. 앞서 다양한 F&B 파트너들과의 콜라보를 전개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만 ▲BHC치킨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 ▲풀무원 온라인마켓, 아임리얼, 잇슬림, 떡볶이 ▲이마트24 ▲트루미 무반전거울 ▲포켓CU ▲미미네떡볶이 등과 20여개 이상의제휴를 맺고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왔다.

이 회사는 게임 내 광고와 퀘스트 그리고 소셜미디어 채널에서의 PR을 혼합해 마케팅효과를 높여왔다. 여성 유저가 80%에 달하는 가운데 주력 타깃층과 연결시켜나가는 레퍼런스를 만들기도 했다.

제휴 상품의 브랜딩을 추구하면서 게임 내 퀘스트를 진행하고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게임 내 디스플레이를 비'해 요리 프로세스 및 레스토랑의 오브젝트 등을 교체해 해당 브랜드의 톤 앤 매너를 전달하기도 했다는 것.

앞서 4회에 걸쳐 각기 다른 상품군으로 진행한 풀무원은 높은 전환율을 기록하며 게임 상품으로 최다 판매 성과를 거뒀다. 또 게임 내 퀘스트를 통해 신상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는 사례도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이번 케이뱅크와 제휴를 통해 파트너십 영역을 금융 분야로 넓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투자 열기와 맞물려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관심이 고"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콜라보 효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올해 역시 이색적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동시에 유저들과의 소통의 기회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마이리틀셰프’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하는 심혜민 그램퍼스 사업PM은 “메인 유저층인 2030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플랫폼 업체들과 콜라보를 진행해 이벤트가 꾸준하게 이어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