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차례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에 성공한 ‘미르4’가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권 순위 고착화를 꾀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메이드는 작품 커뮤니티를 통해 ‘미르4’ 대형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연초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며 장기 흥행작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오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를 갖는다. 이 중 20일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도관이 등장한다. 도관은 공존을 상징하는 평화 서버다. 미궁과 비곡 4층, 수련동굴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안전지역으로 설정됐다. 이를 통해 통해 다른 유저와 경쟁 대신 공존을 원하는 유저들이 성장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무분별한 PK를 지양하기 위해 문파 전쟁 선포 비용을 인상했다. 기간은 기존과 같은 일주일이지만 사용되는 재화가 문파 자금에서 문파 금화로 바뀐다.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쟁이 보다 신중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이번 평화 서버와 인터 서버는 업데이트 이상으로 용사들에게 있어 더욱 다양한 삶과 확장된 무대 등 미르 대륙의 양상을 크게 바꿀 변화”라고 말했다.

이 작품의 경우 이미 앞서 3차레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괄목한 만한 인기 반등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적인 대형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작품의 안정적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신작 인기는위메이드의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편 향후 출시될 ‘미르’ IP 활용작 기대감을 더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