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장 중 100만원 달성했다.

엔씨소프트가 마침내 장중 100만원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블레이드&소울2 ‘ ‘아이온2’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증권가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장 중 주가 100만원을 터치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장 중 99만 7000원까지 오르며 100만원 진입을 코 앞에 뒀었으나 이후 "정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날 장 중 100만원 달성에 성공하며 대기록을 세운 것. 주당 100만원 달성은 게임주 중 처음이다. 시가총액 부문에서 게임주 중 1위(21"원 이상)이다. 코스피 상장 업체 중에서는 19위에 이른다. SK, LG, 삼성생명 등 쟁쟁한 업체들 보다 더욱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주가 100만원 달성으로 인해 김택진 대표의 주식 보유 가치는 2" 6280억원(보유주식 262만 8000주)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장 중 100만원 터치가 본격적인 엔씨 주가 상승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올해 이 회사가 ‘블소2’ ‘아이온2’ 출시는 물론 ‘리니지2M’ 해외 론칭 등 다양한 모멘텀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 역시 3" 클럽 가입이 기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00만원 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설정하고 있다. 지난 5일 삼성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로 140만원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증권사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10만원~120만원 사이의 높은 가격으로 설정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또한 업계 대장주인 엔씨의 두각으로 게임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