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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IT엔터 업체로 자리매김…새해엔 게임 역량 강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08

NHN은 게임을 비'해 ▲결제&광고 ▲커머스 ▲콘텐츠 ▲기술 등 다방면의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 IT엔터테인먼트 업체다. 특히 결제&광고 부문이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며 실적을 견인해왔다.

게임은 다른 사업 부문에 가려 다소 존재감이 옅은 모습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영역이 빛을 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NHN(대표 정우진)은 8일 오전 기준 시가총액 1" 5065억원(주당 7만7100원)을 기록하고 있는 중견업체다.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함께 코스피 시장에 상장해 있다. 게임업종 전체 시총순위로 따지면 6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 2191억원, 82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99%, 영업이익은 18.74% 상승한 수치다. 이 회사는 2020년 다방면에 걸친 자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 부문에서는 하반기 ‘용비불패M’ ‘츠무츠무 스타디움’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 ‘한게임 승부예측’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웹 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되며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됐다. 안정적인 사업 전개를 기반으로 이 회사는 지난해(1월 2일 6만 5900원, 12월 30일 7만 4600원) 13.2%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게임사업 부문에서 미드코어 게임에 대한 DNA를 강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올해 상반기까지 신작 공세(4~5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라인업 중에서는 ‘아이돌마스터’ 판권(IP)을 활용한 실시간 퍼즐 육성 게임이 포함됐다. 또 유명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과 디펜스 장르 게임도 준비 중이다.

규제가 완화된 웹 보드 게임도게임사업 실적 부문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첫 발을 띈 스포츠 배팅 게임이 유저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올해 페이코 가맹점 10만개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종합 IT엔터 업체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다방면의 안정적인 사업전개, 본격적인 게임사업 강화가 이 회사의 주요 포인트인 것이다.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사업전개로 이 회사가 올해 연매출 2" 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둘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1" 9115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이 전망된 것.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2" 달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에 출시한 ‘에임스’가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한게임 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을 통해 매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4~5개 가량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소 부진했던 2020년에 비해 2021년은 다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1년간 NHN 주가변동 현황

신영증권은 커머스 성과 역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디어 데이터 본 사업자에 선정되면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자로서의 가치가 부각되며 기업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외에도 다수의 증권가 NHN에 대해 나쁘지 않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 역시 현재가 대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6일 기준 목표주가 시장전망치로 10만 6000원이 제시된 것. 같은 날 종가(7만 4600원)대비 42%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올해 공세에 나서는 게임 신작들이 흥행에 성공하면 목표주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회사의 주요주주는 이준호 이사회 의장 외 18인(47.66%), 국민연금공단(8.04%), 한국투자신탁운용(5.01%), 자사주(5.19%) 등이다. 새해 들어서는 특별한 등락 없이 보합세 수준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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