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들이 '게임박스'의 한게임 론칭을 홍보하고 있다.

KT는 NHN과 협력을 통해 게임포털 ‘한게임’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KT는 이에따라 한게임 유저가 ‘게임박스’의 110여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PC를 통해 한게임에서 제공하는 ‘게임박스’ 페이지에 접속해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다.

이후 PC·모바일·인터넷(IP)TV를 활용해 단말 경계 없이 ‘게임박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무료 제공 중인 ‘보더랜드3’를 비'해 ‘컨트롤’ ‘WRC 8’ ‘블러드 스테인드’ 등을 즐길 수 있다.

KT는 또 PC 버전 ‘게임박스’의 유저 경험 및 인터페이스(UX·UI)를 개편했다. 취향에 맞는 게임을 보다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게임 정보를 제공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추천과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PC 버전의 ‘게임박스’에서도 SNS를 통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해 접근성과 이용성도 높였다.

KT는 지난해 ‘게임박스’ 상용화 당시 NHN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게임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한게임 포털 입점을 시작으로 보다 견고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게임 사업모델을 함께 개발하는 등 시장을 함께 넓혀나갈 계획이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클라우드 게임 대중화를 위해 NHN의 종합 게임포털 한게임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이 외에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게임 콘텐츠를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도모하며 게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