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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파온라인4' 유저 대회 저변 확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01

'피파온라인4 고등피파 올스타전' 우승팀 두치와뿌꾸.

넥슨이 ‘피파온라인’의 일반 아마추어 유저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클럽 시스템 기반대회를 개최하는등 오픈리그의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새해 첫 ‘피파온라인4’ 오픈리그 ‘클럽대전’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일반 아마추어 유저들에게 대회 참여 경험을 제공하는 오픈리그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스타 플레이어의 활약이 돋보이는 프로리그도 매력적이지만 e스포츠 운영을 프로리그에만 집중할 경우 실제 유저들과 리그의 접점이 다소 느슨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서다.

이에따라일반 유저들과 밀접한 오픈리그를 통해 보다 친숙한 느낌으로 e스포츠에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아마추어 리그 활성화로 상위 리그에 진출할 선수들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넥슨은 2019년부터 고등학생들이 학교 대표팀을 구성해 전국 고교 대항전을 펼치는 ‘고등피파’와 지역별로 마음이 맞는 유저끼리 3인 팀을 구성해 지역 대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트리플 팀 토너먼트(AFATT)’ 등 아마추어 유저들을 위한 오프라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오프라인 대회가 여의치 않아진 시점에는 온라인에서 파이트머니를 두고 프로게이머와 유저가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넥슨 풋볼 챔피언십(NFC)’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는 것.

이 회사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다양한 오픈리그를 개최하며아마추어 리그를 정착시켜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대회 참여 유저들뿐만 아니라 대회를 관람하는 유저들까지오픈리그의 매력을 알아보며 팬덤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넥슨은 이 같이 유저가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리그’인 오픈리그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게임대상’에서 ‘e스포츠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클럽대전’은 최근 업데이트된‘클럽’ 시스템 기반의오픈리그다.클럽 시스템을 통해모인 유저들이 최강 클럽의 명예를 걸고 승부하는 방식이다.오픈리그 대회인만큼 ‘일렉트로닉 아츠 챔피언스 컵(EACC)’이나 기타 방송대회 출전 경력이 없는 아마추어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클럽’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 2주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클럽대전’ 신청팀 중 상위 64개 팀을 선발해 이달 16일 비공개로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한다. 이 중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내달 6일과 7일 이틀간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우승팀은 첫 ‘클럽’ 최강자전 우승의 명예와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게 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게임에서 소속 클럽의 크레스트(팀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클럽’ 시스템은 유저 간 연결고리를 확대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스템이다. 같은 클럽의 이름과 로고 아래 게임을 플레이하며 출석과 ‘클럽 미션’ 등 클럽 활동으로 클럽원들과 소통하며 소속감을 키워갈 수 있다.

이 같은 클럽원 간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클럽팀’을 구성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클럽대전’에 대한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고등피파’와 ‘AFATT’ 등 기존 오픈리그는 학교 및 지역대표 자격으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여했던 반면, ‘클럽대전’은 보다 자유로운 팀 구성과 많은수의 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서다.

또 대회가 진행되지 않는 기간에도 ‘클럽’ 시스템을 기반으로 클럽원끼리 소통하며 다음 대회를 준비할 수도 있다.자체적인 클럽 토너먼트 등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경기 실력을 연마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것도 ‘클럽대전’의 장점이다.

이번 진행되는 ‘클럽대전’과 오프라인 대회가 가능해지는 시점 다시 진행 예정인 ‘고등피파’ ‘AFATT’ 등 오픈리그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이를 통한 e스포츠 프로리그나 ‘EACC’ 등 글로벌 대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다양한 대회 참여 경험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의 기량과 상위 리그와의 연계를 통한 진출 기회까지 주어지면 ‘피파온라인4’ 대회들은 친숙하면서도 한단계 성숙해진 형태의 e스포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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