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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세계관 3D · 모바일로 확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26

'프로젝트BBQ'

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확대하는 신작 ‘프로젝트BBQ’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듀얼(가제)’ 등을 발표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26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저 행사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 파트2’를 갖고 ‘던전앤파이터’의 멀티버스(다중우주) 세계관 토대의 신작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PC 기반 온라인게임 ‘프로젝트BBQ’와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뿐만 아니라 미공개작인 ‘던전앤파이터 듀얼(DNF 듀얼)’을 선보였다. 여러 선택지에 따라 다른 결과에 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던파’의 평행 세계 이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공간과 가정에서 전개되는 새로운 판권(IP)을 소개했다.

또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9인의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준비한 기념 아트전 ‘아트던전: 던파를 그리다’와 서비스 초기부터의 일러스트, 도트 원화를 총망라한 ‘아트북’, 게임 속 인물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던전앤파이터: 역전의 바퀴’ 등을 공개했다.

‘던파’는 2005년 서비스 시작 이후 약 15년 간 엘븐가드를 시작으로 하늘성, 베히모스, 천계, 사도 안톤 루크, 마계, 할렘, 핀드워, 시로코 등 아라드 대륙 곳곳을 탐험하는 스토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릭터의 스토리를 비'해 전혀 다른 접근으로 펼쳐지는 ‘세계관의 확장’을 발표했다.

기존 ‘던전앤파이터’에 대해서는 앞서 파트1 행사를 통해 소개한 ‘검은 연옥’에 이어 11번째 사도 혼돈의 신 ‘오즈마’의 등장이 예고됐다. 특히 12인 레이드를 내년 상반기를 선보일 예정이으로 앞서 발표한 ‘검은연옥’ 등을 통해 스펙 업을 마치고 오즈마 레이드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콜링 제이드’ ‘순혈자 데스페로’ ‘절망의 티아매트’ ‘오닉스 블랙’ ‘늘어진 어둠 제트’ ‘순혈자 티모르’ ‘공포의 아스타로스’ 등 기존에 등장한 인물 외에 새 캐릭터, 보스 몬스터 등의 모습이 소개됐다. 또 영상 말미에 ‘아스타로스’가 ‘검은 연옥’에서 ‘오즈마 레이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캐릭터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아스타로스를 쫓아 검은 연옥을 지나면 혼돈의 신 오즈마를 마주하게 된다. 오즈마는 아라드 대륙에 가장 큰 멸망의 위협을 가했던 사도로, 오즈마를 봉인한 ‘카잔’의 봉인이 풀리는 순간 완전한 부활을 맞이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또 오즈마의 부활이 카잔의 신변에 변화가 생기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는 것.

유저는 위장자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프리스트 교단’, 죽음의 신 ‘우시르’를 섬기는 ‘우시르 교단’, 그리고 ‘데 로스 제국’과 힘을 합쳐 수백년 전 일어난 검은 성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오즈마와의 결전이 펼쳐진다.

'프로젝트BBQ'

이날 행사에서는 수많은 평행 우주가 존재하는 ‘던파’의 세계관에서 또 하나의 유니버스를 담아낸 PC 기반 온라인게임 ‘프로젝트BBQ’도 공개됐다. 네오플의 액션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4 기반의 3D 액션 RPG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란플로리스를 비'한 원작 초반 던전에서의 전투 모습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던파’의 세계에서 ‘힐더’의 책략에 가장 큰 어긋남을 보이며 죽음으로 그려진 폭룡왕 ‘바칼’이 ‘프로젝트BBQ’에서는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 ‘사이퍼즈’의 ‘트루퍼’와 같은 평행 세계 인물의 등장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BBQ’를 통한 ‘던파’ IP의 멀티버스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

프로젝트BBQ

앞서 ‘던파’ 세계관의 중요 인물 ‘숙명의 카인’이 ‘사이퍼즈’에 등장하고 ‘사이퍼즈’의 캐릭터 ‘미쉘’ ‘미아’ 등이 다른 차원의 인물들이 ‘던파’에서도 존재해왔다. 이 같이 신작 ‘프로젝트BBQ’에서도 ‘사이퍼즈’의 트루퍼와 같은 평생 세계의 인물이 등장할 것임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방패를 들고 있는 ‘팬텀 가드’로 소개된 새 캐릭터가 함께 비춰지기도 했다. 이에따라 기존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 외에도 ‘프로젝트BBQ’만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등장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그림시커’로 알려진 ‘아젤리아’와 ‘솔도로스’의 모습이 영상에서 공개됐다. 이와함께 ‘프로젝트BBQ’의 중요 세계관으로 알려진 ‘블랙큐브’를 캐릭터에게 주는 게 ‘아젤리아’임을 밝히며 새로운 목적을 갖고 플레이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프로젝트BBQ'

이날 행사에서는 스토리나 설정에서의 세계관 확장을 넘어 모바일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새 영상도 공개됐다. 네오플 액션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유니티 엔진 기반의 2D 액션 RPG로 원작의 감성을 재현하면서도 한층 개선된 모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프로젝트BBQ’가 스토리 부분에서 차별적인 요소를 암시했다면, ‘던파 모바일’은 PC ‘던파’의 기존 스토리 흐름은 따라가면서 동일한 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형태로 전개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베히모스가 그란플로리스 마을로 추락하고, ‘로터스’가 살아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세리아’의 구출 순간부터 일대일 PvP ‘등급전’과 2대2 PvP ‘주점난투’, 등의 플레이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왕의 유적’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등 원작에서의 고대 던전뿐만 아니라 유적지 쟁탈전 등 새로운 콘텐츠 및 시스템도 일부 공개됐다. 특히 로터스와의 대결은 여러 차례의 페이즈(단계)를 거쳐 공략하는 레이드 형태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네오플과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 중인 2D 대전격투 액션 게임 ‘DNF 듀얼’도 첫 발표됐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귀검사(남), 격투가(여), 격투가(남), 거너(남) 등의 캐릭터가 등장해 대전을 펼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 시리즈, ‘그랑블루’ 등의 대전격투 게임을 선보인 개발업체다. 네오플과 시너지를 통해 ‘던파’의 액션 쾌감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DNF 듀얼'

이날 행사에서는 예술 문화계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9인과의 콜라보를 통해 준비한 아트전 ‘아트던전: 던파를 그리다’도 소개됐다. 김정기, 신영훈, 장성락, 핸즈인팩토리, 진케이, 레이클레이 등의 작가들이 웹툰, 브릭아트, 수묵화, 레진아트 등 각각의 화풍과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아트북도 공개됐다. 두 권으로 구성된 ‘던파 아트북’은 권당 약 400페이지의 분량으로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일러스트, 도트 원화 등의 콘텐츠를 총망라했다.

1권은 사도와 플레이 캐릭터를, 2권에서는 던전과 몬스터, NPC 등을 다루고 있으며, 일러스트 외에도 설정 원화, 스케치를 함께 담았으며 일러스트의 디자인 배경도 감상할 수 있다.

아트북은 텀블벅 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다. 텀블벅 구매자들에게는 스페셜 북케이스를 제공하고, ‘귀검사(여)’ 신규 전직 원화와 15주년 기념 픽셀 아트가 담긴 포스터와 캔버스(액자)도 제공한다.

김정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던파’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던전앤파이터: 역전의 바퀴’에 대한 소식도 발표됐다. ‘던전앤파이터: 숙명의 문’ 이후 두 번째로 방영되는 TV 애니메이션이다.

내년 1월부터 케이블TV 채널 ‘애니맥스’를 통해 13부작으로 방송된다. 귀검사(남), 프리스트(여), 마창사, 시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과거의 ‘아라드’로 시간 여행을 한 주인공이 전설의 영웅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성승헌 캐스터가 무대의 커다란 큐브를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일련의 사건들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양한 영상과 카메라 촬영 기법,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진행 방식을 도입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언택트 시대의 행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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