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2700선 시대에 이어 2800선 진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코스닥도 종가 기준 1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시 순항 행보가 이어졌다.

게임주는 중소업체의 주가들이 급등락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게 됐다. 데브시스터즈, 베스파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시티도 400억원대 규모 투자 유치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앞서 연일 상한가로 투자 열기가 과열된 넵튠 주가는 폭락세를 반복하며 상반된 추이가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막판 반등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 2400원 떨어진 4만 7500원을 기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주 대비 7000원 떨어진 18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4포인트(0.73%) 상승한 928.44포인트에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약 15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1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아이톡시 외에도 액토즈소프트, 게임빌, SNK, 넷게임즈 등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이시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32%(2800원) 상승한 2만 2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550원 올랐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31%(5600원) 하락한 2만 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낙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전주 대비 86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60포인트(0.86%) 상승한 2770.06포인트에 마쳤다.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39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4%(1만원) 오른 88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전주 대비 2만 1000원 상승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9%(500원) 상승한 12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막판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35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9%(500원) 상승한 7만 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약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며 전주 대비로는 1100원 올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