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5주간 진행된‘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역대 죄고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10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은 롤드컵은 대회 첫 시작부터 역대 최고 시청 수치를 경신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87.18% 증가한 360만 명을 기록했다. ‘플레이-인 ’기간 동안의 시청 시간은 1억 6092만 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대비 61.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롤드컵이 진행된 5주간의 누적 시청 시간이 10억 시간을 돌파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우는 등 전 세계 팬들의 LoL e스포츠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상하이 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 펼쳐진 결승전 현장 직관을 하기 위해 320만 5750명이 티켓을 신청했으며 최종 6312명의 관객이 입장했다. 결승전은 16개의 언어로 21개 플랫폼에 걸쳐 전 세계에 중계됐다.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2304만 명,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459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작년에 이어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롤드컵에는 보스(Bose), 시스코(Cisco),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스포티파이(Spotify) 등 새로운 파트너사 4곳이 새로 합류했다. 레드불(Red Bull), 마스터카드(Mastercard), 오포(OPPO), 에일리언웨어(Alienware), 루이비통(Louis Vuitton), 액스(Axe), 시크릿랩(Secretlab), 스테이트팜(State Farm)까지 포함해 총 12곳의 파트너사가 함께 했다.

한편 이번 롤드컵은 상하이 단일 도시에서 개최됐는데 내년에는 중국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투어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년 이뤄지는 롤드컵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