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이통사 클라우드 게임 IPTV로 확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08

모델이 '기가지니 게임박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업체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영역을 IPTV로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PTV 대신 콘솔과의 연계 활동으로 가입자 확대에 힘쓰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박스’는 별도 설치 없이 기기 성능이나 장소 제약 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다. 월 4950원의 이용료를 내면 110여개 PC 및 콘솔 게임을 모바일에서 무제한 즐길 수 있다.

KT는 앞서 10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에서도 성능에 관계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 버전을 출시했다. 클라우드 서버 기반으로 구동함에 따라 PC의 그래픽 카드가 없어도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PC버전 ‘게임박스’ 출시에 따라 기존 모바일을 통해 즐기던 게임을 PC에서 바로 이어서 즐기는 ‘심리스’ 기능도 지원해왔다. 장소의 제약이나 플랫폼 간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이번 ‘기가지니’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 ‘기가지니12’에서의 최신 업데이트 완료한 뒤 휴대전화 및 전용 게임패드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기가지니 게임박스’ 역시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즐기던 게임을 끊김 없이 이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심리스’ 환경이 지원된다. KT는 31일까지 3개월 이용권 구매 선착순 800명에게 6만원 상당의 '샥스S5 게임패드'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도 최근 ‘지포스 나우’의 서비스 확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G 단말기 전용에서 LTE로 확대한데 이어 셋톱박스 지원기기도 늘려가는 중이다.

앞서 UHD3 셋톱박스, U+tv 프리2 등에서 했으나 보다 다양한 기기에서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UHD2 셋톱박스를 추가 지원하는 등 IPTV에서의 수요층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엔비디아와 클라우드 서버 최적화, 연동 테스트 등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LTE 휴대폰 및 패드뿐만 아니라 UHD2 셋톱박스까지 지원 단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포스나우' 소개 화면 일부.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한 ‘X박스 게임패스’ 기반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IPTV보다는 콘솔과의 결합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차세대 콘솔 X박스 시리즈XS 발매와 맞물려 콘솔과 게임패스 구독 비용을 분납하는 방식의 ‘X박스 올 액세스’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차세대 콘솔에 대한 물량 부"으로 실질적인 가입자 유치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T는 앞서 클라우드 서비스 론칭에 연말까지 1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앞서 KT의 ‘게임박스’는 상용화 이후 한달 만에 가입자 4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서비스 간 직접적인 비교나 향후 흥행세를 가늠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SKT의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제외하면, KT와 LG유플러스 모두 연말까지 서비스 구독 비용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프로모션이 종료된 이후 가입자 유입 추이가 어떻게 달라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