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시프트업 '프로젝트: 이브' 개발에 속도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1-27

시프트업이 약 1년 반 만에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이브’의 새로운 소식을 공개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최근 콘솔 기반 멀티 플랫폼 게임 ‘프로젝트: 이브’에 대한 전투 영상을 선보이는 것과 함께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프로젝트: 이브’는 지난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첫 공개된 라인업 중 하나다. 고품질 그래픽과 극한 액션성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최근 티저 사이트를 통해 전투 영상과 더불어 주요 개발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또 대대적인 개발자 채용 소식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구 멸망 이후 빼앗긴 지구를 탈환하기 위한 ‘이브’와 미지의 침략자 ‘네이티브’와의 전투를 담고 있다. 첫 발표된 트레일러 영상 이후 한층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시프트업은 고밀도 3D 스캔 시스템을 비'해 퍼포먼스 캡처 시스템 등 차세대 그래픽을 향한 독립 스튜디오를 운영, 콘솔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김형태 대표는 이 작품에 대해 “멸망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내려온 한 소녀와 주변 동료들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라면서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흔치 않은 3D 싱글 플레이 액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개발 과정에 대해 김 대표는 “모든 과정이 국내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방식이라 만드는 방식 자체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게임의 끝에 완성될 모습은 머릿속에 있지만 그 끝으로 가는 길은 거의 걸어보지 못한 길로, 그만큼 재미있는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게임에 중요한 요소들이 만드는 과정에서 개발자들의 역량에 의해 바뀌어 나가는 등 무언가를 창"한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실감하면서 만들고 있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또 SF 장르의 비주얼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펑크, 퓨처리스틱, 밀리터리 SF디자인 등의 비주얼을 그려보고 싶은 인재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고 있는 이동기 개발실장은 엔지니어 측면에서의 ‘이브’에 대한 개발 과정을 언급했다. 최신 콘솔 등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표현 및 최신 기술 적용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 특히 RTX 레이 트레이싱, DLSS, 언리얼 신규 피쳐(나이아가라, 그룸 헤어), 햅틱 등에 대한 R&D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투 영상을 공개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도 고"되는 추세다. 김기석 리드 디자이너는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다양한 선택과 공방이 연속되는 액션 전투를 ‘이브’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의 행동에는 의도가 있고 유저는 상황에 맞는 대응 방법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면서 “뛰어난 실력이 아닌 유저도 재미를 느끼며 멋지고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프트업은 ‘창세기전’ ‘블레이드&소울’ 등의 아트 디렉터로 주목을 받은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때문에 이 회사가 선보이는 신작에 대한 비주얼 구성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편이다.

이창민 리드 콘셉트 아티스트는 ‘이브’ 아트팀에 대해 “한국 시장에서의 주류가 아닌 SF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콘셉트 하나하나가 큰 도전”이라면서 “원화를 바탕으로 3D화 시키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실제 의상을 촬영장비로 스캔해 3D 데이터를 얻고 그것을 이용해 콘셉트를 완성한다는 것. 크리쳐 같은 경우도 스컬춰("형)를 만들고 스캔해 진행하고 있다. Z브러쉬, 블렌더 등의 3D 프로그램을 이용해 2D에서 표현이 어려운 사실적인 작업물들을 만들어낸다는 게 이창민 아티스트의 설명이다.

이충엽 리드 애니메이터는 동작연구와 모션캡쳐를 할 수 있는 퍼포먼스 캡쳐실을 사내에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든 애니메이터들이 이를 활용해 직접 몸을 움직이면서 크리쳐의 성격과 스킬의 방향성 등을 서로 의논하고 연구하며 제작하고 있다는 것.

시프트업은 이 같이 개발 직군별 작업 과정을 비', 개발문화, 인재상, 비전 등을 제시하며 개발자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15개 부문이다.

김형태 대표는 “ ‘프로젝트:이브’를 궁금해 하는 유저들과 시프트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개발자들을 위해 전투 영상을 공개했다”며 “‘프로젝트: 니케’ 영상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