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게임빌의 스포츠 게임들이 중남미지역에서 두드러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향후로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며 실적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 ‘피싱마스터’ 등이 중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작품은 각각 야구, 낚시를 소재로 한 스포츠 게임이다. 다양한 해외 지역 인기 및 장기 흥행 부문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MLB 퍼펙트 이닝’은 지난 2014년 글로벌 출시가 이뤄졌다. 이후 매년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7년차 서비스 중이다. 이 작품은 미국 메이저 리그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실제 팀 성적 기반의 로스터와 선수들의 개성을 살린 특화모션, 특화 페이스 등을 갖췄다. 여기에 라이브 시즌, 라이브 배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췄다. 최근에는 육성의 재미를 높인 선수 카드 각성 콘텐츠도 선보이며 다시 인기가 높아진 바 있다.

이 작품은 중남미 지역 중 도미니카 공화국, 파나마 등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 전날 기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이 작품은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다. 전체 장르 중에선 33위다. 이 작품은 해당 지역에서 스포츠 게임 매출 톱10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잦게 스포츠 게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나마에선 스포츠 게임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두 지역은 모두 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대단히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국가에서 게임빌의 야구 게임이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 이 작품은 중남미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피싱마스터’는 과테말라에서 인지도가 높다. 이 작품은 올해 서비스 8주년을 넘긴 장수 게임이다. 이 작품은 전날 기준 현지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매출순위 9위를 기록했다. 주요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마다 스포츠 게임 최정상권 순위를 탈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낚시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오랜 서비스 기간 동안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 역시 중남미 외에도 다양한 외국 지역에 폭 넓은 유저층을 형성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두 작품이 오랜 서비스 기간에도 안정적인 인기를 누리며 스테디셀러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또 이 같은 인기가 향후로도 이어지며 매출 및 게임빌이라는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한국과 크게 문화권이 다른 중남미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점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아울러 이 회사가 내년에 ‘프로젝트 카스 GO’ ‘아르카나 택틱스’ 등을 글로벌 론칭할 계획인데 해당 작품들 역시 장기간 인기를 누릴 것으로 진단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