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2일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5를 한국을 포함 미국, 일본, 캐나다 등 7개 시장에 발매했다. 19일에는 유럽, 중동, 남미 등 나머지 지역에서의 글로벌 출시가 진행된다.

PS5 디지털 에디션은 49만 8000원,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PS5는 62만 8000원이다.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제외하면 두 PS5 모델의 사양은 동일하다.

PS5는 초고속 SSD가 제공하는 즉각적인 로딩과 뛰어난 4K 그래픽, 초당 최대 120프레임의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향상된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 템페스트 3D 오디오테크를 통해 만들어낸 몰입형 사운드스케이프 등으로 감각을 극대화해 몰입감을 더한다.

게임 경험 외에도, PS5는 넷플릭스, 트위치, 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용 공간이 마련돼 게임과 영화·TV를 빠르고 쉽게 전환할 수 있다.

PS5는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데몬즈 소울’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 ‘아스트로 플레이룸’ 등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출시작들이 함께한다. 연말까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워’ ‘포트나이트’ ‘피파21’ ‘NBA 2K21’ ‘갓폴’ ‘와치 독스: 리전’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등 30개 이상의 퍼블리싱 파트너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또 ‘벅스낵스’ 및 ‘더 패스리스’ 등 인디 개발업체의 타이틀도 PS5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폭을 한층 넓혔다.

연말 이후에는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리터널’ ‘디스트럭션 올스타즈’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란투리스모7’ 새로운 ‘갓 오브 워’ 등의 독점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데스루프’ ‘고스트와이어: 도쿄’ ‘프로젝트 Athia’ ‘파이널판타지 16’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호그와트 레거시’ 등이 PS5를 통해 첫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PS플러스 가입자는 PS플러스 컬렉션으로 세대를 정의하는 엄선된 18개 PS4 게임을 PS5에서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PS플러스 컬렉션에는 ‘배트맨: 아캄 나이트’ ‘블러드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3 좀비 크로니클 에디션’ ‘갓 오브 워’ ‘몬스터헌터: 월드’ ‘파이널판타지15’ ‘페르소나5’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 등의 작품들이 있다.

SIE는 차세대 콘솔의 발매를 기념해 PS5 및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를 비한 PS 브랜드 이미지 영상으로 전 세계 25개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과 유명 지역을 밝혔다. 서울을 비해 도쿄, 뉴욕, 오클랜드, 토론토, 멕시코시티에서는 영상이 공개됐으며, 다음주에는 더 많은 도시의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울의 코엑스에 있는 옥외 광고판에 영상이 게재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