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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릭스터M`은 엔씨 신기술의 최고점이 될 것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1-10

박원기 디렉터, 고윤호 사업실장, 류창주 아트 디렉터

엔씨소프트는 10일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 개발자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는 박원기 디렉터, 고윤호 사업실장, 류창주 아트 디렉터가 참여했다.

인터뷰는 게임 개발 방향과 서비스 방침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트릭스터는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에서 서비스했던온라인 MMORPG다. 2014년 서비스 종료된 후 7년 만에 모바일로 재탄생하게 됐다.

트릭스터 판권(IP)을 활용한 신작 개발 당시 상황에 대해고윤호 사업실장은 “2003년에 첫선을 보인 트릭스터는 외형, 세계관, 전개 방식, 드릴 요소 등 그 당시 게임 중 매우 명확한 차별점과 개성이 넘치는 작품이었다”며 “강점과 별개로 MMORPG로서 성장의 가치와 지속적인 목표 제시 등함께 성장해 나가는 요소들은 다소 부했다. 아쉽게도 서비스가 현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원기 디렉터는 “그러나 지금 엔씨가 가장 잘 하는 MMORPG 장르에서의 경험을 살리면 트릭스터의 이런 아쉬웠던 점들을 메꿀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때문에 ‘원작의 감성 안에 MMORPG의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를 확고하게 세울 수 있었다”고 개발 방향성을 설명했다.

모바일로 개발하게 된 이유에 관한 질문도 이뤄졌다. 고 사업실장은 “원작 트릭스터의 서비스 종료 이후 급격히 바뀐 플랫폼 환경 때문이다. 트릭스터라는 IP는 국내 게이머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관심을 받는 게임이다. 더욱 많은 분들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로컬라이징과 서비스 출시에 장점을 갖춘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디렉터는 “트릭스터의 대표적인 아이덴티티인 드릴 작을 위해 직접적인 수동 작을 통한 원작의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원작에서는 펫을 통해 가능했던 자동 드릴 기능이 모바일에서는 기본 제공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원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지난 7월 열린 신작 발표회에서 ‘귀여운 리니지’라는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도 답변했다. 고 사업실장은 “원작 트릭스터의 강점을 잘 살리고 아쉬운 부분을 업그레이드한 MMORPG를 만들겠다는 뜻이었다. 트릭스터만의 아기자기한 언어와 표현으로 원작의 감성 안에 제대로 된 MMORPG 만들고자 한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다른 모바일 MMORPG와의 차별점에 대해 그는 “트릭스터M의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 엔씨의 노하우인 충돌 처리, 배틀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PVP 요소 등을 가져왔다. 특히 원작에서는 필드에서의 PVP가 없었고 아레나라는 제한된 공간에서의 PVP만 있었다. 더욱 발전된 PVP 요소를 위해 충돌 처리나 스킬 등도 추가 개발을 진행했다”고 답변했다.

필드 콘텐츠의 경우 트릭스터만의 아이덴티티인 드릴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트레저 스팟이라는 요소를 통해 발굴을 둘러싼 협력과 경쟁이 이뤄지게 될 예정이다.

이어 류창주 아트 디렉터는 “‘추억은 가장 뛰어난 그래픽 카드다’라는 말이 있듯이 팬들의 기억 속 풍경을 잘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원작의 추억, 그 이상의 트릭스터를 보여주는 그래픽을 구현 중이다”라고 밝혔다.

시각적인 만도를 위해 엔씨의 노하우를 살린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캐릭터 간 충돌 처리와 이동 경로 서치 및 고도화, 심리스 연출 등을 모바일 버전에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게임은 사전예약 진행 이틀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많은 유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기술을 활용해 어떤 모습의 트릭스터 IP 신작을 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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