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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에서 故 신해철 6주기 추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21

마왕의 상

펄어비스가 자사 작품들에서 가수 故 신해철 6주기 추모 이벤트를 갖는다. 고인의 노래를 좋아했던 유저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며 몰입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검은사막’과‘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고(故) 신해철 6주기 추모 이벤트를 갖는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자사 작품에서 고인의 추모 행사를 가졌다.

추모 행사를 위해 이 회사는 작품의 트리뷰트 버전 음원을 새롭게 제작했다. 음원은 작품에 사용된 오케스트라 악기 트랙과 음악 작법을 활용해 이질감 없이 녹여냈다. 작품에서 재탄생된 음원은 ‘일상으로의 초대’ ‘해에게서 소년에게’ ‘민물장어의 꿈’ 등이다.

트리뷰트 버전 음원은 벨리아 마을 NPC 파트리지오 부근 언덕, 하이델 왕의 숲에 위치한 마왕의 상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는 이벤트 화면 음악 재생으로 들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2월 ‘검은사막 모바일’ TVC 배경 음악으로 고 신해철의 ‘니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복원 음악을 사용하며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인연을 맺었다.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신해철 유이 설립한 곳이다.

이후 이 회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가수 미공개 음원 데이터 복원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가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고스트 터치 파트 1, 파트 2의 공동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유저들이 영지에 설치할 수 있는 마왕의 상도 지급했다. 마왕은 고인의 유명한 별명 중 하나였다.

추모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은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의 노래를 알던 유저들은 회상과 반가움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인의 노래를 처음 듣는 유저는 게임을 통해 과거 유명 가수를 접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고인 추모 행사뿐만 아니라 현실과 게임을 결합하는 행보를 잇따라 보여왔다. 지난 6월 코로나19로 결혼식이 연기 된 유저 커풀의 가상 결혼식을 게임에서 열어준 것. 현실의 중요한 일들을 게임과 연계해 유저가 보다 작품에 깊이 몰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는 최근 게임 등 가상현실 등을 활용해 행사를 치르는 새로운 언택트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서 가수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안무버전 뮤직 비디오를 첫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국내 언택트 문화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펄어비스의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측은 추모 이벤트에 대해 故 신해철님의 추모하는 마음과 이벤트를 함께 즐기는 이용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공식 자료를 별도 배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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