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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 IP 활용작으로 `승부수` 띄운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19

상단부터 '블레이드&소울 2' '세븐나이츠2' '미르4'

최근 다수의 업체가 자사 핵심 판권(IP)을 활용한 신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작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 다수의 업체가 자체 대표 IP를 활용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체 IP 활용작이 개별적인 흥행 기대감이 높은 것은 물론 실적 개선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은 4분기 중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출시한다. 이 중 ‘세나2’와 ‘세나 -타임 원더러-’는 각각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세나’는 이 회사의 대표 IP 중 하나로 글로벌 누적 유저 4697만, 29개국 매출 톱 10 진입 등의 대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내년에 같은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2’를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앞서 이 회사는 이 작품에 대해 액션을 베이스로 무협을 배경, 동양적인 그래픽을 보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기존 작품들에 비해 보다 젊은 층에 어필하는 특징을 보유했다. 특히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사가 ‘리니지M’ ‘리니지2M’ 등 자체 IP 활용작으로 대성공을 거둬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자회사 엔트리브를 통해 ‘트릭스터M’도 준비하고 있다. 이 작품은 ‘트릭스터’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은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으로 서비스 당시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회사는 ‘트릭스터M’ 통해 유저층을 늘려갈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미르의전설’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전작으로부터 500년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다 개선된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제공하며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 회사의 ‘미르2’ IP 활용은 이 작품이 끝이 아니다. 이후 ‘미르M’ ‘미르W’ 등을 선보일 예정인 것.

이 외에도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개발하는 등 다수의 업체가 각 회사가 보유한 대표 IP를 활용해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작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각 회사가 준비한 신작들이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시장에선 유명 IP 활용작의 흥행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린 작품 중 6개가 IP 활용작이다. 여기에 기대감이 높은 IP 활용작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IP 활용 흥행 공식이 굳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IP활용작에 대한 유저들의 피로감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선 기존 IP 활용뿐만 아니라 새로운 IP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장에서는 이와 함께 자체 IP 활용작이 각 업체 실적에도 힘을 더할 것으로 봤다. 보유 IP를 활용한 작품은 특별한 로열티 지급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 개선 등에 더욱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

아울러 IP 활용이 거듭되며 개별 IP들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통해 인지도 있는 IP를 보유한 회사에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업체가 자사가 보유한 IP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인기 IP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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